건담) "난 널 좋아하지 않아, 이 할망구야!!"

"착각하지 마라! 그라나다에서도 난 널 죽이려다 실패한 거다! 그저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연연해 내가 자길 구했다 여기다니, 그런 나한테 사랑이니 뭐니 헛소리 하지 마!"

"뭣..."

"... ...샤아..."

"미안하다.

날 위해 그 사지를 향해 당당히 전진하여 모든 걸 희생하고 제크노바까지 일으키면서 날 구한 너를 지금까지 찾지 못해서...

그런 나를 원망하는 너의 심정. 나도 이해해. 나를 일부러 상처주려는 것도, 모두 받아들이겠다.

용서해달라고 하진 않으마. 다만... 그저 너의 곁에서 내가 너에게 입은 은의를 여생에 걸쳐 갚게 해다오. 널 사랑한다. 샤아."

"크아악! 신이시여!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