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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 기생하는 버러지들아!

한조싫어
전라인민공화국
내가신이다 등등..
니들이 원하는 세상은 도대체 어떤세상이냐?
정의고 나발이고 북진통일해서 남북이 하나되는 세상이냐?
내가 정확히 15살이 됐을때, 친구놈 집에서 걔네 부모님이 꼭꼭 숨겨둔 비디오를 단순히 뽀르노일거란 생각으로 봤던날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무슨이유에서인지 일반사람들이 군인들에게 얻어맞고, 총에맞고, 탱크에 깔려죽던 그모습..
모자이크 하나없이 보았던 수많은 시체들.
나중에서야 알게되어시지만, 그것이 바로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영상이었지.
그당시 나는 소위 8학군이라 불리우는 동네에서 살았고, 전라도 사람들은 모두 빨갱이라는 공식을 수없이 듣고 자라왔기에, 그 비디오는 이나라의 근현대사를 다시금 알게해준 영상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이후로 탐욕스럽고 잔인한 거대권력과 그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에대한 끝없는 분노를 갖게되었고, 그분노는 기득권층을넘어 진실된 노력으로 성공한 사람들마저 부정하고 그들에게 이빨을 드러내는 잘못된 가치관으로 분노조절장애까지 갖게 되었다.
그러다가, 분노조절장애에는 복싱이 최고라는 주변의 권유로 10여년전 복싱을 시작하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않아 처음으로 스파링을 하게된날...
나는 내심 나와 비슷한시기 복싱을 시작한 작고 외소한 상대와 붙기를 바랬다.
하지만, 관장님은 내체급과 맞는 4년차 베테랑과 스파링을 붙였고 난 신나게 얻어터졌다. (그이후로 한동안 스파링을 피하게 됐을정도로)
난, 관장님께 물었지.
왜 비슷한 실력끼리 안붙이고 나보다 훨씬 잘하는사람과 붙였냐고..
관장님은 이렇게 말했어.
복싱은 신사적인 스포츠다.
실력은 키우면 되는것일뿐, 체급이 낮은 사람과 붙는건 공정하지 못하다고..
이게 뭔소리?
난, 이해가 안갔지만 조금씩 실력이 늘수록 이유를 알게 되었다.
상대가 아무리 뛰어나도, 원투정도만 제대로 배우면 그때부턴 체급이 깡패가 된다는 사실을..
그게 바로 공정함이란거다.
같은체급에서나 실력의 우위를 다투는거지, 아무리 초보라도 최홍만같은 거구와 싸우는건 불공정한것.
우리는 여지껏 불공정한 세상에서 살아왔다.
그들은 노력하면 된다고 하지만, 지들은 거대한 체구에 프로선수이면서, 아마추어급에도 못끼는 우리들에게 주먹을 날리며, 아직 너희들의 노력이 부족한거라고 거짓말을 한거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 안든다고, 그들의 의견에 반대한다고 사정없이 주먹으로 우리를 때리고 억압했다.
그리고, 우리의 윗세대들은 그것이 공정한지 아닌지 판단도 하지못한채, 아니 그럴겨를도없이 그들처럼 되기위해 고개를 숙인채 달려왔다.
하지만, 고개를 들었을때 오히려 그들은 더욱더 커져있었고, 그들이 내뻗는 주먹은 더욱더 세고 치명적으로 바뀌었을뿐..
이제 우리들은 말한다.
공정하게 붙자고!
좋은부모 좋은환경에서 태어난걸 부정하겠다는게 아니다.
비록 실력은 미천하지만, 같은체급, 같은무게의 글러브, 같은 헤드기어, 그리고 공정한 심판
그동안 우리를 속이고 억압하였던 기득권들의 비겁하고 비열한 편법과 속임수가아닌, 정말로 공정한 사회에서 한사람의 국민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를 누릴수있는 그런사회를 바랄뿐이다.
이승만이 잘못채운 첫단추 때문에 넥타이도 못매던 그 셔츠를 김대중, 노무현이 다시금 단추를 모두 풀어서 이제 겨우 첫단추를 제대로 채우려는찰나에, 이명박근혜가 또다시 그단추를 잘못채운걸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 풀어놓았고, 이제 문재인이 제대로 채우려고 노력중이다.
셔츠를 제대로 입어야 넥타이도 매는거고, 그래야 비로소 재킷도 입고 그에맞는 구두도 신고 할게 아니냐!
한번이라도 정의로운 사회가 되어서, 우리가 먹고사는문제, 걱정업시 아이들 키우는문제들이 해결되어야, 북한에게 퍼주는게 좋은건지 아닌지, 복지를 확장하는게 좋은건지 아닌지 우리스스로가 판단할수 있을게 아니냔 말이다.
민주국가의 가장 기본인 정의조차 구현되지 못한 사회에서 무슨 이데올로기가 어쩌고, 친미가 어쩌고, 친일이 어쩌고를 논한단 말이냐?
이명박근혜가 자기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려 부정을 저지른게 속속 들어나는 마당에, 김대중이 일왕영정에 고개숙인게 뭐그리 대수고, 문재인이 중국가서 푸대접 받은게 뭐그리 큰일이란 말이다.
왜, 자칭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거대한 부정과 과오는 가만히 두면서, 진보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티끌같은 잘못으로 물타기를 하려하느냐!
그렇게, 마음에 안들면 너희들도 정정당당하게 촛불을 들거나, 태극기라도 제대로 휘날려서 탄핵을 시켜보던가..
그게 아니라면 이정권이 세상을 과연 어떻게 바꾸는지 한번 지켜보자.
지켜만 보다가 나라 망할거 같다고?
그런식이면 우린 이미 나라 여러번 말아먹은거 수도없이 봐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조싫어' 얌마~
너 게임한다며?
좋은 컴퓨터라고 자랑글도 올렸더만~
근데, 너를 상대하는 상대방이 해킹프로그램으로 네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계속해서 진다면, 그냥 그러려니 할래?
내가 복싱좀 했다고 너 맘에 안든다고 주먹질 날려서 얼굴 묵사발 만들면, 그냥 꾹참고 있을래?
상대가 해킹프로그램 썼다고 게임회사에 신고하는건물론, 그로인한 보상을 원할테고, 보배드림에서 시비붙어서 싸웠는데 미스박이란 놈이 얼굴을 이따위로 만들어놨다고 경찰에 신고하고 치료비에 합의금 안받을거야?
지난정권에 부역했던자들이 처벌을 받는건 너무나 당연한거다.
그리고, 나를 비롯한 보배의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걸보며 정의가 실현되고 있슴을 느끼고 만끽하는거고..
네가 올린글 주욱 훑어보니, 아이도 있고 맞벌이하는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더만, 네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좀더 공정해지는게 그토록 싫더냐?
네게 그어떤 철학과 철칙이 있어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네자식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다.
너의 불만과 너의 믿음에는 반할지 모르더라도, 몇걸음 물러서서 훗날 네아이가 자랐을때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 다시금 곱씹어 보기 바란다.
**오랫만에 술한잔 하고 들어왔더니 한조싫어가 보낸 쪽지보고 그냥 주절주절 나불거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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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쩜선생 2017/12/19 02:20

    한조야 깨갱 해야긋다
    필력이나 개념이나 주먹이나
    한조 너는 게임이 안된다

  • 바부팅이얌 2017/12/19 02:20

    16온스 인가요?....맞으면 아프겠당.....
    장문 읽는건 두뇌 용량이 안드로메다라....필력 하나는 대단하시네요...부럽...
    눈에 들어오는 체급.....그런데...세상은 태어나면서 체급 상관없이 붙어야 한다는거....
    링 위에서 체급처럼 세상도 공평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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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쩜선생 2017/12/19 02:20

    한조야 깨갱 해야긋다
    필력이나 개념이나 주먹이나
    한조 너는 게임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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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조싫어 2017/12/19 03:28

    재랑 나랑 쪽지 주고받은거 보면 누가 깨갱인지 한번에 알껄 점마 자존심때문에 내가 공개안할뿐이니깐
    입닥치고 모르면 조용히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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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펜두자루 2017/12/19 07:06

    밥은 먹고 다니니.
    가끔 하늘도 보고.
    날씨가 춥다 기지개도 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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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야왕초보 2017/12/20 02:20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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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킹꼬추 2017/12/20 02:20

    역시 남자는 베이비핑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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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엉아들 2017/12/20 02:22

    님 너무늦게 태어나셨내요..좀더 일찍 태어나셨음 독립운동가 되셨을듯 하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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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깨네 2017/12/20 02:27

    형 ⊙⊙


    시 야 시 주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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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생이리와 2017/12/20 02:29

    후덜덜~~~~~~~~~~~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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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부자 2017/12/20 02:33

    글 잘쓰시네요.. 근데 8학군 동네에서 그런소릴했다고요?
    금시초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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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quus2012 2017/12/20 03:21

    8학군 동네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저런 소리 많이들 하곤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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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언증호랑이 2017/12/21 03:11

    프라이드 미들급챔피언 실바의 명언
    어깨가 좁다고 싸움못하는건 아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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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튼대왕과뭔개소문 2017/12/21 03:16

    개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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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따 2017/12/21 03:17

    시원합니다....한잔 걸치고 이정시면 필력이 장난 아니시네요...^^
    벌레들에게 많의 가르침(?) 좀 주세요..징그러워 죽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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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조싫어 2017/12/21 03:27

    전번이나 까라 니가 복싱을 하든 말든 난 그런거 상관안함 쪽지로 협박한거에 남자답게 대응해야지
    찌질하게 이런글 적냐
    쪽지로 전번 까셈 니 전번은 공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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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GUM 2017/12/21 03:29

    지신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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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조싫어 2017/12/21 03:31

    @JINGUM
    내가 만나자고 했음 지가 피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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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동살인미소 2017/12/21 07:10

    전번 니가 먼저 까면 되잖아요 왜 남보고 까라 그래요 ㅋㅋㅋ 공개적으로 전번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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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조싫어 2017/12/22 03:30

    너 이자식 생각해보니깐 더 가관인네
    꼴에 복싱했다고 쪽지로 사람을 협박해?
    진심으로 전번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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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켜라굼뱅아 2017/12/22 07:00

    503 니..진짜 유치하다. ㅋㅋㅋ
    운동좀 한다고 막 자랑하네.. ㅋㅋㅋ.
    하긴 한때 나도 그런적 있어서 이해는 한다만..
    하던 운동이나 계속해라~
    아직은 니가 덜 성숙했다는 모습을 느낀다~~
    운동할때 자아성찰 수행도 겸하길~~ ㅋㅋ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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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ardrops 2017/12/22 07:12

    성숙? 미성숙? ㅎㅎㅎ 누가 누굴 따진다는건가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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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켜라굼뱅아 2017/12/22 07:13

    @teardrops
    너 내가 누군지 아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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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확천금 2017/12/2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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