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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진지하게 애절한 비극 나올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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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8살때부터 같이 놀던 소꿉친구였으나 데긴이 지온을 죽여버리며 둘의 관계는 파탄나게 되었다


키시리아는 어떻게든 옆에 두고 싶었지만 이미 복수에 미쳐버린 옛 사랑을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고 잊어버린지 어언 15년


충격적인 가르마의 전사 소식이 들려오고 조사를 위해 샤아를 심문하다가 단번에 눈치채고 말았다. 그가 바로 캐스발 렘 다이쿤임을


기렌의 귀에 들어가면 틀림없이 죽게 될테니 자기 휘하로 넣어서 어떻게든 보호할려고 한다. 분명 동생의 원수임을 직감으로 눈치챘음에도 그러고 말았다




하지만 캐스발의 곁에는 이미 채워줄 여자가 있었고. 가르마를 죽게한 원망과 옛 사랑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그 자릴 차지한 사람에 대한 질투로 오만 감정이 뒤섞이기를 여러 날


엘메스의 격추소식을 보고 받았을때는 어째선가 미소가 지어졌다




실날같은 희망이 생겼지만 정체를 공개한 독대에서 깨달았다. 이 관계는 이어질 수 없다고. 그이는 이미 확고하다고


그리고 지옹을 샤아에게 건네줬다. 미완성이여 제 성능을 끌어낼수 없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미약한 그의 능력은 하얀 악마를 이길 수 없음을 알았음에도


그래, 어짜피 가질수 없는거 너의 창녀 곁으로 가거라. 그렇게 혼란에 빠지며 전투를 지휘하던 중 이상한 신호를 발견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오빠가 아버지를 살해했다




자신 안에서 무언가 끊기는걸 느꼈다. 만약 감정대로 행동한다면 지온은 패배할것이다. 그리고 이 감정은 아버지의 죽음이 주가 아니다


정신차려라 키시리아. 너의 그는 이미 떠났다. 그 사령실로 들어가지 마라. 그러지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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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 이대로 빠져나간다고 연방 놈들이 지온 수괴의 기함을 놓칠 일은 없겠지. 어쩌다 내가 복수를 대신 해줬구나, 캐스발. 그 세상에서는 짐을 내려놓길








....캐스발? 살아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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