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때 조교들이 억지로 집에 편지쓰라고 시켰는데,
딱히 할말도 없고 귀찮아서
당시 좋아하던 에픽하이 노래 가사를 적어서 보냈다.
"알기도 전에 느낀 고독의 끝, 세상은 쉽게 변해 마치 매순간의 끝"
이런 느낌의 가사.
정말 아무 생각없이 써서 보냈는데,
엄마가 그 편지 받고 한달내내 불안함에 떠셨다고 하더라.
아직도 기억나는 내 인생의 불효...
희철2017/12/19 04:53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쓴걸까. 무의식의 발현 아닐까
세탁2017/12/19 05:01
훈련소는 사실 진짜 재밌잖아...
고등학교로 돌아간 것 같아서 진짜 재밌고 즐거웠던 시절이었음.
자대가자마자 ■■하고 싶었지만
육아가 결코 쉬운건 아니지만, 육아나 군대나 둘다 어머니 맘고생시키는건 맞다.
그러니 육아임신이니 군대니 서로 싸우지 말고
그 시간에 부모님 어깨나 주물러 드리자
어차피 육아나 군대나 이 소리 하는 여자들은 애 낳을 일도 없잖아
아니 진짜 암걸림 시간을 잡아먹음 그것도 20대일때;
푸른거탑 12화였나? 주인공이 집으로 보낸 소포가 있는데 어머니가 받고 주인공 옷이랑신발보면서 울던 씬이있던데 나도 ㅈㄴ 울컥거리더라...
육아가 결코 쉬운건 아니지만, 육아나 군대나 둘다 어머니 맘고생시키는건 맞다.
그러니 육아임신이니 군대니 서로 싸우지 말고
그 시간에 부모님 어깨나 주물러 드리자
어차피 육아나 군대나 이 소리 하는 여자들은 애 낳을 일도 없잖아
그래서 여혐이라고 외칩니다~!
푸른거탑 12화였나? 주인공이 집으로 보낸 소포가 있는데 어머니가 받고 주인공 옷이랑신발보면서 울던 씬이있던데 나도 ㅈㄴ 울컥거리더라...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남겼던 거였나
https://youtu.be/3GMlR8Sii4E
이 부분 맞나요?
아... 옷신발이아니라 장갑이네요...
아니 진짜 암걸림 시간을 잡아먹음 그것도 20대일때;
니가 힘들다고 내가 안힘든게 아니다
훈련소때 조교들이 억지로 집에 편지쓰라고 시켰는데,
딱히 할말도 없고 귀찮아서
당시 좋아하던 에픽하이 노래 가사를 적어서 보냈다.
"알기도 전에 느낀 고독의 끝, 세상은 쉽게 변해 마치 매순간의 끝"
이런 느낌의 가사.
정말 아무 생각없이 써서 보냈는데,
엄마가 그 편지 받고 한달내내 불안함에 떠셨다고 하더라.
아직도 기억나는 내 인생의 불효...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쓴걸까. 무의식의 발현 아닐까
훈련소는 사실 진짜 재밌잖아...
고등학교로 돌아간 것 같아서 진짜 재밌고 즐거웠던 시절이었음.
자대가자마자 ■■하고 싶었지만
어머니의 시점 vs 메갈녀의 시점
어머니들 중에는 군대간 아들 걱정때문에 병이 생기는 분들도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