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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2억 가지고 살아가던 아저씨 이야기.

동네 실내연습장을 한동안 다녔는데 그게 벌서 십 몇 년전 이야깁니다.
저야 아직 젊을 때라 혼자 연습이지만 아줌마 아저씨들은 친해져 매일 쇼파에 앉아 노가리를 까?시더군요.
그때 한 아저씨 이야기를 얼핏 들었는데,
자기가 imf때 2억을 가지고 은퇴를 했다.
그걸 은행에 넣어놓으니 월 2백이 들어 오더라.
근데 금리가 낮아져서 지금 월 1백밖에 안들어 온다.
그래서 요즘 쪼들리다... 이런 이야기인데요.
저는 요즘 가끔씩 그 아저씨를 떠올려요.
그 월 1백으로 생활을 했다고 가정해도... 그래서 원금이 고대로 남아 있다고 가정해도..
지금 이자 어쩔..ㄷㄷㄷㄷㄷㄷㄷ
나이를 먹으니 저도 노후자금을 생각할 때가 왔는데...
백세시대에 얼마나 있어야 하는거야.
갖고 있는 것도 별로 없는데 나이는 먹어가고...
거 참... 그르네요~

댓글
  • 계란반숙 2017/12/19 02:06

    imf때 2억을 현금으로 은행에 막아놓을정도면 부자였는데...
    그정도 여유있는 사람도 드문 시절이었는지라...

    (VZkymM)

  • 아이클라우드 2017/12/19 02:07

    뭐 명퇴자였겠지요~

    (VZkymM)

  • 계란반숙 2017/12/19 02:07

    게다가 그때 잠깐 금리 이상적으로 급등했던때 아닌가요?
    국가 은행이 돈이 없으니..

    (VZkymM)

  • 아이클라우드 2017/12/19 02:08

    아이엠에프때...
    대치동 48평이 3억5천.. 은마가 1억 5천 정도 했을때니..
    그 아저씨 아파트나 사놨으면 지금쯤...
    거 참 사람의 운이란 한치도 알 수 없는 것이라~

    (VZkymM)

  • 계란반숙 2017/12/19 02:10

    이자가 1백으로 50%로 줄었으면
    뭔가 다른 투자나 장사를 하셨겠죠
    계속 금리 떨어지는데 쫄아드는 생활비로 계속 계시지는 않았을것 같고요...

    (VZkymM)

  • 아이클라우드 2017/12/19 02:12

    글쎄요.
    당시 아저씨 말투나 표정.. 쉽게 관상을 어설프게나마 봤을땐..
    너무 소심해서 퇴직 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은행에만 넣어놨다가...
    금리 내려가는거 지켜만 보고도 아무 것도 못하고...
    결국 월 생활비가 모자라니 그나마 있는 것도 까먹으면 어떡하나... 걱정만 하다가..
    지금도 거의 비슷한 경제구조?를 자지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VZkymM)

  • 우자까 2017/12/19 02:14

    아임에프때 역삼동에 모 아파트 경매에 나온거 6억 7천에 샀는데
    7년전에 25억?
    시세는 그렇다고들 하는데 실재로는 23억에 내놔도 1년 가까이 되서 팔림..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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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클라우드 2017/12/19 02:15

    응? 역삼동 어디 아파튼데 그렇게 비쌌나요?
    제가 그 동네 토박이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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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란반숙 2017/12/19 03:00

    아엠에프랑 금융위기랑 헷갈리신듯;;;

    (VZkymM)

  • evenshehatesme 2017/12/19 02:49

    그런분들이 지금도 이자수입으로 삽니다. 대신 공공기관 일자리가 활성화되어있죠

    (VZky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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