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에 자리한
역사도시 후에.
1802~1945년까지
응우옌 왕조의 역대 황제들이
거처했던 후에 황궁이 이곳에 있다.
(위 짤에서 잔디밭과 숲이 많은
직사각형 구역)
20세기 중반에 벌어진
인도차이나 전쟁과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어
150여 동의 전각 중
10여 동만 간신히 살아남아
현재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다.
명·청 자금성의 정전이
태화전인데
후에 황궁의 정전도
그 이름이 태화전이다.
응우옌 왕조의 황제 13명이
즉위식을 거행한 장소로,
건물 중심에는
황제들이 앉았던
화려한 보좌가 놓여졌다.
그런데 2025년 5월 17일,
호 반 프엉 땀이라는 사람이
만취한 상태로 태화전에 들어가
통제선을 넘어 보좌에 앉더니
책상다리를 하는가 하면
웃통을 벗고 소리를 지르는
난동을 부리다가
보좌의 왼쪽 팔걸이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후에 황궁 관리소 직원들이
출동해 범인을 잡았으나
횡설수설 떠들어대는 통에
사정청취를 할 수 없어서
베트남 경찰이 범인을 구금해
정신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며,
훼손된 보좌는 조만간
수리와 보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몽둥이찜질좀 들어가야겠는걸
베트남도 저런쪽에 대해선 슬렁슬렁 안 넘길걸?
자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우리만큼이나 단단한 편이라.
???: 엥? 우리는 맨정신으로 부수는데요
엥 실물을 전시해뒀던거야?
베트남이라 살았지 중국이었으면..
한국에서 저런 애 살았으면 '이걸 살려주냐'라고 화낼듯..
엥 실물을 전시해뒀던거야?
한국으로 치면 경복궁 근정전 안에 들어가서 옥좌에 앉은 그런거 아닐까
그거 실물 아닌가
몽둥이찜질좀 들어가야겠는걸
베트남이라 살았지 중국이었으면..
???: 엥? 우리는 맨정신으로 부수는데요
한국에서 저런 애 살았으면 '이걸 살려주냐'라고 화낼듯..
인체의 신비전에 전시물품이 하나 늘겠지
베트남도 저런쪽에 대해선 슬렁슬렁 안 넘길걸?
자국 고유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우리만큼이나 단단한 편이라.
어느 나라에나 괴인은
우리는 술먹고 불질러
이야 저기 막혀서 못들어갈켄데 어떻게 들어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