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원예사에서 품종을 개량해서 전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토종작약은 자연 발아율이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수입 작약은 씨앗이 맺히지 않고 맺히더라도 발아가 되지 않는다.
로열티가 걸려 있어 발아가 되지 않도록 유전자 조작을 해 놓은 것 같다.
우리나라 토종작약보다 키가 크고 꽃이 풍성하고 아름답다.
몸값도 상당한 편이다.
구근 하나에 2만원에서 5만원까지 하는데 3년은 키워야 제대로 된 꽃을 보여준다.
품종명 : 패스티바 맥시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약이다.
흰색의 커다란 꽃덩어리에 붉은 빛을 슬쩍 흘려 놓았다.
품종 디자이너의 미감이 돋보이는 나의 최애 작약이다.
뒤편에 자리하고 있어서 이른 봄에 앞 쪽으로 옮겼더니
이식 몸살을 겪느라 꽃이 두 송이만 피었다.

품종명 : 허니골드 (?)
노란색 작약이 없어서 작년에 노란색 작약과 노란색 모란을 한 개씩 들였다.
모란은 싹이 트지 않고 가셨고 작약은 딱 한 송이 꽃을 피웠다.
적어도 3년은 키워야 꽃이 소담스럽게 핀다.

품종명 : 레드참
품종명 : 문리버

품종명 : 스워드댄스
햇빛에 반짝이는 황금색 수술과 흑장미색의 꽃잎.
품종명이 스워드댄스라니..
칼춤보다는 뜨거운 몸짓으로 탱고를 추는 댄서를 보는 것 같다.
뇌쇄적인 눈빛을 가진 여인이지만 다른 작약과는 다르게
저녁이 되면 다소곳하게 꽃잎을 닫는다.
양립할 수 없는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열정과 조신함을 함께 가진 매력적인 여인이다.


해가 기울면 꽃잎을 다소곳하게 닫는다.
품종명 : 볼뷰티

품종명 : 소르벳

품종명 : 엔젤칙스



5월 한 때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
와우 참 이쁩니다.
5월의 여왕은 장미보다는 작약인 것 같습니다.
일 년 중 5월에 누릴 수 있는 호사지요~~~
오 공주님 덕분에 이쁜꽃즐감합니다 ㅎ
모르는 저로서는 그냥 다 아름답네요 ㅎㅎ
수입 작약은 다 멋져요~
제품 개발팀에서 심혈을 기울여서 품종을 만들었을 거에요.
그런데 요즘은 형태가 비슷한 품종이 많이 출시되지요.
볼뷰티, 소르벳, 엔젤칙스도 비슷하거든요. ㅎㅎ
작약 파티입니다!
꽃도 예쁘지만, 실제보다 훠얼씬 더 예쁘게 담아주셨습니다,,,
손님들 맞느라 한 템포 늦게 촬영했어요.
조금 속상한 일 있었는데 순간의기록님의 칭찬의 말씀에 기분 좋아졌습니다. ㅎㅎ
4등 ~
분발하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