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보다시피 미소 라멘은 과거 일본 전체에서 팔리는 히트 상품이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그냥 라멘의 한 종류 정도로 취급받고, 간간히 히트 상품이 나오는 정도임
재밌게도 난 요걸 보면서 식품이 아니라 다른 문화상품을 떠올렸는데
고거슨 MCU
과거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우후죽순 돋아나는 작품들로 프랜차이즈 전체의 질적 저하
이로 인해 한번 유행했다 식은 '한물간' 시리즈로 밈적 소비되기 시작
그 이후에도 간간히 히어로물이라는 틀 안에서 나름 획기적이거나 괄목할 작품이 나오긴 하지만
기울어져버린 흐름을 바꾸기는 어려움
식품과 영상산업으로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장르 전체의 흥망성쇠가 비슷한 모습을 보면 재미있다 싶음
몇몇 비호감작 때문에 크게 데인 기존 팬들이 더 안 보겠다고 떠나버리고 나면 그 뒤에 썬더볼츠같은 무난한 양작이 나와도 돌아오진 않는단 말이지
영화 자체가 좋다고 해서 흥행하기 쉽지 않듯이
프랜차이즈의 동력을 영화 한편으로 돌리기도 어렵지...
몇몇 비호감작 때문에 크게 데인 기존 팬들이 더 안 보겠다고 떠나버리고 나면 그 뒤에 썬더볼츠같은 무난한 양작이 나와도 돌아오진 않는단 말이지
영화 자체가 좋다고 해서 흥행하기 쉽지 않듯이
프랜차이즈의 동력을 영화 한편으로 돌리기도 어렵지...
이 분석을 듣고 슬픈 점 하나.
라멘은 미소라멘이 한쪽에 묻힌 정도지만, 영화 산업은 저 지랄에도 아직까지도 MCU는 현재 할리우드 최대급 프렌차이즈임.
즉 영화 시장도 함께 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