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는곳에 야시장 열려서 야식장에서 배나 때울까 하고 갔는데
번데기 파는 곳이 있었음. 어릴적 놀이공원 가면 길거리에서 번데기 파는것 생각나서 오랜만에 먹을까 하고
소컵(5,000원)을 주문했는데
나는 당연히 커피자판기 종이컵에 주는 줄 알고 있었고
이것 말고도 먹을 것 많으니까 "사장님 조금만 주세요" 라고 말을 함.
소컵에 5,000원이면 비싸긴한데 그래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는데
난 사장님의 인심을 가소평가하고 있었다..... 사장님이 번데기를 준 컵은
농담 안하고 슬러시컵 2/3 크기에 거기다 번데기 한가득 담아주시더라
그것 보고 깜짝 놀래서 사장님 너무 많아요 조금만 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슬쩍 내 얼굴 보시더니 넘칠것 같은 번데기 위만 살짝 덜어내고 그대로 주심..
결국 야시장에서 번데기로만 배채우고 왔다.
사실상 사마귀처럼 밥먹었네 ㅋㅋㅋㅋ
사실상 사마귀처럼 밥먹었네 ㅋㅋㅋㅋ
댓 표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 너무 많이 주셔서 이쑤시게로 하나하나 먹기에는 너무 많아서 털어서 먹음
슬러시컵에 먹으면 배부르겟내 ㅋㅋㅋㅋ
겨우 다먹고 다른것 먹을까 생각하다가 배불러서 포기하고 집에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