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참.. 손이 떨립니다.

아직도 손이 떨리네요 ㄷㄷㄷ
갓길에 아이들 내려주려
정차하려는데 앞차가 정차해있어서
그 차 앞으로 정차하러 차선 변경을 했습니다.
좌측 후방에 택시는 거리가 떨어져있었고
크게 무리없는 거리라
차선 진입했구요..
택시가 갑자기 빵하면서
옆으로 지나가더니 창문을 내리고
소리를 치더라구요
그냥 소리친건지 욕설인지는 명확하진 않고..
저도 같이 소리를 질렀죠
애들도 타고 있는데 소리를 지르길래
정말 욱하긴 했는데 정차해서
일단 애들을 내려줬습니다.
그리고 진행하니 신호대기로 앞에
택시가 걸려있더군요
(여기서 참았어야하긴 했었는데)
창문을 내리고 있길래
제차에서 내려 택시 운전석으로 가서
애들도 타고 있는데 왜 소리를 지르냐고,
욕을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본인은 승객도 타고있어 욕을 안했다 주장)
그 과정에서 서로 언성이 높아졌지만
신호가 바뀌어서 제차로 돌아와서 출발했습니다.
다음 신호에서도 정차가 걸렸는데
이번엔 택시기사가 내려서 제차로 오더니
저를 보복운전으로 신고하겠다고
소리지르고 가더군요
저도 그러겠다고 하고 다음 갈림길에서
갈라졌습니다.
애들 있는데 소리지르니
애들이 불안해하기도하고해서
저도 욱하긴 했습니다.
제가 딱히 보복운전을 한거 같진 않은데
내려서 이야기 하러 가긴 했지만
본인도 제차로 와서 언쟁이 붙었고
최초에 빵하고 창문내리고 소리 지른것도
그쪽이라..
제차 블박 확인해보니 택시가 빵하는거랑
서로 차로 왔다갔다 한거 정도만 찍혔는데
저도 보복운전으로 신고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