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 개판이야...
분명 선생님도 놀라시겠지...
그리고 그 망할 꼬리 두개달린 고양이이가...
(망상 속 키쿄, 카즈사의 경각심 보정이 담김)
성적도 처참한데 과연 선생님 옆에 있을 자격이 있을까?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부끄럽지도 않아?
이럴테고
에휴... 이럴때마다 중딩때 내가 원망스럽다...
(그리고 어디선가 훌쩍거리는 소리)
훌쩍...
훌쩍...
우...우자와?
아니 쟤가 왜...
울어?
우에에엥
저렇게 서럽게 우는건 첨보네...
야 우자와
쿄야마...카즈사아....
왜 울어?
평소에는 산만하더니
설마... 시험성적?
네... (훌쩍)
생각보다... 안좋아서...
자경단과 학업... 동시에 하는건 어려운걸까요?
스즈미씨는 어떻게 하는걸까요?
하긴... 얘도 나 못지 않게 돌아다녔으니...
뭐 어때? 다음 시험 잘보면 되는거야
나도 망한거
같이 단거 먹고 풀자
고마워요 쿄야마 카즈사아...
근데 얼마나 망했기로서니
서럽게 울던거야?
(손가락 3개를 핀다)
30점?
나도 60은 되는데...
(도리도리)
설...마 3점?
우자와 너 자경단 보다는 공부를 먼저...
3점... 틀렸어요
분해요! 분하다구요!
마킹 실수 였는데에에!
스즈미씨에게 백점 맞을거라고
호언장담 했는데에!
선생님께 자랑할거 였는데에!
(서럽게 우는 레이사)
....
야 우자와
시끄러
죄송함다...
그러고보니 쿄야마 카즈사는 잘보셨나요?
저보다 어른스러운거 같은데
잘보셨겠죠?
나중에 공부 가르쳐주실수 있...
(빠직)
왜....왜그러세요오오!
죽어!
오늘도 우자와가 싫은 카즈사였다.
자경단은 모범생들의 모임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