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찻집)예쁜여우 보구가용! 여우찻집 419~42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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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요약 : 술에 취한 미루는 미오가 데려가서 재운데요!)

미래씨가 술을 한병 더 까는 소리를 뒤로하고,

미루가 잘 자고 있는지 확인하려 미오의 방으로 향했다.

작게 노크를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살짝 걱정되는 마음으로 방문을 스르륵 열었다.

그러자, 미오가 미루를 안고 쌔근쌔근 잠들어 있었다.

미루에게는 이불을 다 덮어주고

본인은 반절만 덮은 모습이 참 착하다

"쌔근..쌔근.."

-미오 방전됐구나.. 미안해라..

대견함과 미안함을 함께 느끼며,

미오의 방 불을 꺼주었다.

미오 방에 불을 꺼주고 다시 홀로 나오자,

술을 거하게 잡순 미래, 미연, 그리고 프레이야씨는 

바닥에 널브러져 잠들어있었다.

평상시 모습으로 누우면 몸이 배기는지,

미래씨와 미연씨는 여우 모습으로 자고있다..

점장과 함께 멍하니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이걸 어쩌지 점장??

"삐익.. (안방에 들여야 할텐데..)"

점장도 곤란하다는 듯 작게 한숨을 내뱉곤

천천히 술병을 치울 뿐이었다.

에휴.. 일단 이대로 두자..

"삐이익..(내일 숙취가 걱정이군..)"
-점장 왜그래??

내 물음에 점장은 잠시 고민하더니,

나무팻말 하나를 꺼내들었다.

[해장필요!]

해장이 필요하다라.. 음 그렇다면..

-음.. 해장차를 준비해보자!

"삐익!(훌륭하네!)"

다시금 빵끗 빵끗 웃는 점장을 뒤로한 뒤

해장차를 준비했다.

해장에 좋은 게 뭐가있을까 골똘히 고민하다,

한가지 아이디어가 머리를 스쳤다.

-해장에 좋은 콩나물에.. 황태를 넣으면..

구수한 황태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들기름도 넣고..

물과 콩나물을 넣고.. 음.. 계란도 풀어줄까?

해장차의 뜨끈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뚝배기에 담으면 완성!

완성된 황태콩나물 해장차를 보자,

점장은 그저 삑삑거리며 감탄할 뿐이었다.

"삐익..(이걸 차라고 할 수 있나..)"

해장차가 준비된 다음날, 부스스하게 일어난 프레이야님은

뜨끈하게 뎁힌 황태콩나물 해장차를 한스푼 하곤

"크어어어어ㅓㅓㅓ 죽인다.."

극찬의 표호를 쏟아냈다!

점장 성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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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우찻집 OGQ스티커 2탄이 심사 통과 되었어요!

https://naver.me/FutpAxCR

와! 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