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를 믿고 곁에 두는 게 세상을 향한 도전이자 아글라이아 인간성 유지에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을텐데
어느 날 금이야 옥이야 키우던 딸 같은 고양이가
이제는 잘 커서 자기처럼 반신도 되고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케팔 신전에 취직해서 뿌듯함.
마침 신관 하나가 케팔이 말하길 여명기계가 영원히 작동한다고 해서 기분도 좋아짐.
그런데 어째서인지 그 이후로 고양이가 집에 안돌아옴.
진짜 왜 안돌아오는지 전혀 모르겠음.
내가 뭐 잘 못했는지 말해주면 고치겠다고 해도 안돌아옴.
그리고 왠지 모르게 전보다 더 자기한테 쌀쌀맞게 굴고 있음.
아... 태도 보니까 내가 뭐 잘 못 한 거 맞긴 하구나 생각은 드는데 전혀 짐작이 안감.
집 나간 고양이한테 집중할 수도 없음 불을 쫓는 여정은 계속해야 하고 오크마 관리도 바쁘고 원로원은 날이 갈 수록 지랄이 심해짐
결국에는 고양이가 왜 떠났는지 모른 채로 죽음...
그래도 고양이 죽기전에 오해풀자너ㅠㅠㅠ
근데 이거 스포 달아야것다
사이퍼는 또 사이퍼대로 아글라이아한테 응석부리고 싶은데, 거짓말을 들키면 안되니 옆에 있을 수도 없고.
진짜 엠포리어스 애들보면 진짜 안타까운 애들이 너무 많아.
사이퍼는 또 사이퍼대로 아글라이아한테 응석부리고 싶은데, 거짓말을 들키면 안되니 옆에 있을 수도 없고.
진짜 엠포리어스 애들보면 진짜 안타까운 애들이 너무 많아.
그래도 고양이 죽기전에 오해풀자너ㅠㅠㅠ
근데 이거 스포 달아야것다
모르겠음... 황금색 약충이 사이퍼 죽고나니까 평범한 약충이 되버렸는데
사이퍼의 거짓말인 것 같기도 하고...
자기도 그렇게 믿고 싶어서 그렇게 보인걸지도 …ㅠㅠ
재창기… 해야겠지…?
재창기를 하더라도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아
티탄으로 돌아올거라
괜찮음ㅋㅋㅋㅋㅋ
준비됐지? 구세주?
엠포리어스 마지막에 트리비 아글둥이 다들 행복한모습 나와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