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지역에서 작은 호텔운영중인데... 손님하고 싸웠네요 ㅡㅡ

방금 너무 피곤해서 자고있는데...
카운터에서 전화가와서는... 목튜브를 당장 사오라고 하는겁니다... ??.....
" 이게 뭔소리야? 지금 목튜브를 어디서 사와? 내가 튜브 장사도 아니고... "
또 진상왔구만 감이와요... 내려갔더니..
예약한 손님중 하나가 전화가 와서는, 목튜브가 잇냐고 물어봤답니다.
카운터에서 없다고하니깐, 굉장히 어이없다는식의 말투로, 그럼 당신들이 인터넷에 왜 올려놨냐고?
당신들이 올렸으니깐, 알아서 책임지라는 식으로 말했다는겁니다.. (근데 저희 안올렸어요)
카운터 " 목튜브는 위험해서 안놓습니다. 아이가 물에 빠질수가 있어서 안놔요... 보행기 튜브있는데 그거안될까요?"
손님 "보행기는 안돼고, 목튜브가 필요함, 위험하고 자시고는 내가 판단하니깐, 구해놓으라고"
카운터 "알았어요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당장 사오라고 할꼐요"
위에 내용이 통화기록입니다.
이제 저하고 손님 통화
저 "손님 저희 홈페이지 어디에, 목튜브가 있다고 써있나요? 제가 지금 목튜브를 어디서 사옵니까? "
손님 " 분명히 써있다. 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봤다."
저 "그건 다른 손님이 쓰신건데, 저희 공식 홈페이지에는 보행기 튜브만 대여로 써있습니다. 목튜브 없습니다."
손님 " 그럼 업데이트를 해야지, 당신들이 안해놓고 오리발이냐고? "
저 " 그건 다른손님 내용을 제가 어떻게 알고, 그걸 제가 어떻게 업데이트를 합니까? 아무튼 목튜브 없어요.. "
손님 " 당신들 홈페이지 맞다고, 당신들이 관리를 안해놓고 뭔소리하는거냐고 "
저 " 만약에 , 다른손님이 블로그에 보트를 올려놨으면, 제가 보트 구해놔야 하나요?"
손님 " 당연한거 아니냐? 그리고 목튜브는 당신들이 올려놨다 "
저 " 진짜 올린적 없고요, 오셔서 그걸 한번 보여주세요. 저희 자료 아닙니다. 진짜 없습니다. "
손님 " 보여주면 당신이 알아? 당신이 컨텐츠 업데이트를 알아? xx 업데이트를 알아? xxx 가 뭔지 알아?"
무슨 이상한 네트워크 용어를 쓰면서, 따지네요....
계속 이런식으로 소리지릅니다 ㅡㅡ
계속 실갱이하다가 , 취소 환불로 가닥잡혀서, 계좌번호 달라고하니깐.. 개인정보를 왜 요구를하냐고 또 따지네요..
저 "제가 어디로 환불을 해드려요? 계좌번호를 주셔야 환불을 해드리죠"
손님 " 입금할때 내역 잇을거 아닙니까?"
저 " 그건 손님 성함만 떠있죠.. "
손님 "그건 니가 알아서 찾아야지 "
30대 후반같던데 . 대단하더라고요.. 이거보다 더있는데.. 너무 길어서 글로 다 못쓰겠네요...
이손님은 8만원 전액 환불,,, 이손님하고 일행 한팀 더있는데,, 같은 8만원짜리 방, 와서 진상떨까봐
저희 실수로 객실에 문제가 생겨서 환불해주겠다고, 저희실수니 16만원으로 환불해주겠다고 거짓말하고,
16만원 두배로 환불해줬네요.
관광지 숙박 장사 9년차인데.. 오면 직원한테 밤새 진상떨고, 직원들 밤새 시달림..
전에는 아침 8시에 대실 안된다고,, 욕을 하고 따지다가, 장식장을 들어서 카운터직원을 팰라고 한 손님도 있었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