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네 유토피아
제목은 유토피아인데 정작 스토리는 초반부터 토카 폭주로 시도가 3일간 기절함
어떤 히로인이든 루트 중반에 갈등이 터져서 스토리가 매운편
이때 선택지 잘못누르면 시도가 죽던가 생각하는걸 그만두던가 히로인이 죽어서 시도도 심장마비가 와서 죽고 린네가 루프 돌림
근데 타이틀 히로인인 린네를 공략하려면 얘가 해피엔딩 보라는거 무시하고 다 배드엔딩 찍어야함
그렇게 린네 루트 돌입하면 린네 멘탈 박살나는것만 보여주다가
후반에 키스하면 "짜잔 린네는 봉인하면 사라져요" 하고 죽여버림
그리고 멘탈털린 주인공한테 "사실 린네는 널 지키기 위해 결계를 펼쳤던 거란다"하면서 기어이 울려버림
그리고 엔딩 다보면 메모리에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작은 기적이라고 린네가 전학오는 IF (아 시발 꿈) 추가해줌
아루스 인스톨
사랑을 알고 싶다는 짤녀에게 마리아라고 이름도 지어주고
다른 히로인들 엔딩보면서 개그로 눈물도 빼고 순애엔딩도 보고
마리아가 점점 인격적으로 성장해서 달달함 포텐찍을때 스토리가 드리프트됨
이후 "현실 텐구시 소멸하고 너희 다 죽을래 아니면 마리아랑 마리나 죽이고 살래" 이딴 선택지 강요함
둘다 소멸한 뒤에 그나마 마리나가 마리아 살려줘서 해피엔딩이었는데
작가 놈이 11권에서 역사 바꾸면서 "없던 일"로 바꿔버림
리오 리인카네이션
린네의 기억이 날아가서 이유모를 허전함으로 우울증세를 보이는 주인공으로 시작
이후 다시 에덴이 열려서 외전 히로인들이 있는 일상을 보며
에덴이 사라지면 히로인들도 사라지고 본인은 그걸 다 잊는단 사실에 고뇌하는 주인공을 보여줌
대부분 멘탈갑이던 주인공이 여기선 "안돼 날 떠나지마!" 하는 배트맨처럼 안쓰럽게 보일 수준으로 너덜너덜함
그럼에도 린네랑 마저 못한 데이트를 하는 건 마치 사별을 앞둔 커플 같은 느낌
타이틀의 존나 카와이한 리오는 에덴이 완성되어도 소멸이라는 잔혹한 운명을 지고 있고
얘가 사라질때 플레이어도 슬퍼서 울게 됨
그럼에도 현실을 선택하며 다시 모든 걸 잊고 일상을 시작하는 주인공이 나옴
그나마 멀티엔딩으로 행복한 엔딩이 있었는데요
"응 정사는 현실엔딩이에요 뭐 보여는 드릴게" 하는 수준임
렌 디스토피아
여기 히로인도 이레귤러라 가차없이 작별시킴
30년간 감금되어서 주인공 죽이려고 했는데
사실 본인 천사가 원숭이 손이라 거기 놀아났다는게 진실
진실을 안 히로인도 애들 밖으로 돌려보내려고 키스 하는데
그나마 주인공이 많이 성장한 후지만 여전히 괴로워함
본편 히로인들은 최대한 행복해지지만
외전 히로인들은 이렇게 다 메인히로인급 서사로
플레이어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본편에 못나오게 다 치워짐
사실 어쩔 수 없는 게
이러니저러니 해도 접근성 떨어지는 매체라서 본편에 개입할 여지를 주면 욕먹음
그 와중에 용케 3편이나 찍어냈구나..;;
리오 리인카네이션까지 3편
렌 디스토피아 합치면 무려 4편 ㅇㅇ
그 와중에 용케 3편이나 찍어냈구나..;;
리오 리인카네이션까지 3편
렌 디스토피아 합치면 무려 4편 ㅇㅇ
사실 어쩔 수 없는 게
이러니저러니 해도 접근성 떨어지는 매체라서 본편에 개입할 여지를 주면 욕먹음
알고는 있지만
그나마 살린 애까지 역사개변으로 천안문할 필요는 없었잖아!
하필 린네가 최애인데 다른 매체에서 활용도 안함
그나마 나온것: 11권에서 팬텀이 모습이랑 목소리만 흉내냄(끝)
그래도 마리아 마리나는 본편에 디자인이라도 살렸자너~
내 귀여운 정실 마리아는 어디가고 시도를 전뇌화 시키려는 무서운 AI가
데어라 미연시 시리즈들 할까 말까 고민하고 했었는데
안하길 잘했다 ㅅㅂㅋㅋㅋㅋㅋ
사실 원작 히로인들 루트도 재밌고 클리어 하고나면 여운은 있어
근데 최루탄 후유증이 좀 클 뿐이지
참고로 린네 성우가 하나자와 카나였지
데어라 ip 십덕계에서 세긴 하구나
애니도 다 찍어내고 게임도 이 정도나 있네(애니 퀄은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