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차쪽에 자꾸 배치되는데
자꾸 위에다 무거운거 올려서 옵니다
그래서 박스가 이미 찌그러진 상태로 오는게 꽤 돼요
세제같은게 터진 채로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또 박스도 엄청 얇은걸 써서 그냥 손으로 쥐기만 해도 찌그러집니다
요즘은 눅눅해서 더 그럽니다
박스 크기도 문제가 됩니다
안그래도 튼튼하지 못한 박스인데
속이 꽉 차있지 않으니 간단히 찌그러집니다
그렇다보니 멀쩡하던 박스가 적재하다 찌그러질 때도 많습니다
물론 하차, 소분, 배송 중에 던져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애초에 던지기 전부터 찌그러진 박스도 많고
던지지 않아도 찌그러지는 경우도 많다는 겁니다
애꿎은 기사님이 욕먹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 씁니다
차라리 돈만 벌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쿠팡을 욕해주세요
현직 퀵플렉서에요. 저희가 물건 받을 때부터 이미 찌그러지고 터진 박스들 정말 많지만 내용물 (주로 액체나 쌀) 이 줄줄 흐르는 거 아니면 그냥 다 배송해야 됩니다
현직 퀵플렉서에요. 저희가 물건 받을 때부터 이미 찌그러지고 터진 박스들 정말 많지만 내용물 (주로 액체나 쌀) 이 줄줄 흐르는 거 아니면 그냥 다 배송해야 됩니다
ㅇㅇ 위에 무거운 물체가 올려져있으면 아래 있던 꽉 차지 않은 박스가 찌그러질 수 있음
근데 유리병에 담긴 파스타소스가 작살나서 깨져오는 경우는 아무리봐도...!
ㄹㅇ 쿠팡 욕하는건 상수야 상수
그래도 쿠팡 로켓배송은 박스가 멀쩡하게 오는편이지. 다른 일반 택배는 꼭 박스 옆에 뭐에 찍혀서 구멍난 상태로 오더라.
수년 전만 해도 드물었는데, 최근엔 작정하고 던지는지 전자기기를 감싸고있는 스티로폼까지 작살나서 오는경우도 잦아졌음.
물류에 관여하는곳이 졸래 많지
일단 쿠팡을 욕한다
그냥 쿠팡 탓이라고 하면 됨
배송기사 개개인이 욕을 먹을 수는 있지만 결국 모든 욕의 도달접은 업체여야하는거지.
회사차려서 이름 걸고 하는건데 업체가 가장 욕을 먹을 대상인게 당연. 완벽한 배달기사의 실수라도 업체도 당연히 같이 욕을 먹어야함.
박스 꽉 안차면 구겨지기 생각보다 쉬움
이건 쿠팡뿐만 아니라 택배전체 문제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