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 생각으로는 에스더 무기 출시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고 봄.
일단 출시하면서 동시에
'가성비 개구리니까 진짜 돈 많은거 아니면 가지마라'
라고 했지만 가지말란다고 진짜 안가겠냐? 라고 하면 딱히 할말은 없음......
일반무기보다 좋은것도 맞고 퍼클지향하는 사장님이나 스트리머들이 알차게 써먹은것도 맞음.
근데 일반 무기보다 압도적인 성능이냐?
그렇다고 에스더 무기 없는 공대가 퍼클런을 못했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님.
진짜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자기만족', '낭만' 그 자체였음.
그런데 뭐가 문제냐?
시즌 넘어가면서 대우를 진짜 1도 안해줌.
에스더 안쓰는 일반유저 입장에서 봐도
'아니 그래도 에스더 무기 쓸 정도면 이 게임에 진심인 사람들인데 이렇게까지 외면한다고?'
라는 생각이 그냥 절로 들 정도로 그냥 만들어 놓고 방치함.
아니 방치가 아니라 그냥 에스더 간 사람을 대놓고 호구취급해버림.
'와, 이걸만들었어? 이 호구놈들 그럼 이래도 게임 계속하겠네?' 하면서 시즌3 시작함.
시즌 넘어가면서 일반무기가 계승 딸깍으로 억대무기 추월해버리고
무기 강화 이펙트 고르는것도 일반무기랑 같이 안넣어줌.
근데 쓰려면 돈 수천만원 넣어야함(엘라엘라)
비효율의 극치지만 그래도 에스더 무기의 아이텐티티였던 자기만족, 낭만 다 박살내버림.
아무리 비효율 비효율 해도 신차 한대 값 들어가는 무기를
딸깍한번에 못쓰는 무기로 만들어 버리고 계속 쓰고 싶으면 수천만원 더 지르라고 협박 하는데
이건 진짜 제3자 입장에서 봐도 제정신인가? 생각이 들정도였음.
그런 와중에 선발대도 아닌 호소인들,겜안분 놈들이
'디렉터가 가지말랬는데 니가 갔잖아'
'누칼협?'
이딴소리 씨부리는데 이건 부처가 와도 대가리 찍어버리는데 현실에선 못 찍어버리니까 석 나가서 걍 겜 접어버리는거지.
요약하자면 처음 출시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새 시즌에 후속 조치를 최악으로 내면서 이따위로 할 거면 무기 왜 출시함? 이 되버림.
해주던 안해주던 문제생겨서 없는게 맞지않나 싶은데
과거를 돌려버릴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만든 직후에 꽤 반응 좋았던걸 무위로 만들수도 없는 노릇이고
시즌 3 갈 때 에스더를 없애고 무기 25강을 그냥 지급하거나
아니면 시즌 3에 해당하는 스펙업을 그냥 에스더에 부여해주거나 그러는게 최선이었을지도
저게 애매하게 가성비 (중과금 기준)으로 내려오면 그쪽 구간 유저의 진입장벽처럼 바뀌니까 그렇게 할지 아니면 아예 답도없는 노답과금으로 쭉 유지할지 스텐스를 취해야햇음.
방식이야 이상했어도 엘라엘라같은거 지속적으로 벌어졌을꺼라 나는 출시부터 시작한 시한폭탄이라고 봄
머 아예 없애버리고 미리 욕먹는게 제일 낫았으려나?
유지는 먼가 먼가임
없앤다 해도 아예 그냥 없애는건 진짜 가슴아픈일이고
신규 스펙업(시즌 3로 넘어올때쯤이면 T4 무기 강화단계를 그냥 준다던지) 같은 걸 주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음
이전 시즌에서 많이 써 주셨으니 이번 시즌에선 좀 덜 쓰게 해드릴게요 하는 방식으로
? RPG겜에서 파티무적 10초 같은 기믹이 압도적이 아니라고?
돈을 스트리머나 선발대 수준으로 쓰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없어서 못깰 정도는 아니긴 함
근데 이제 퍼클런같은거 하려면 그 '없어서 못깰 스펙은 아닌' 것 조차도 필요해져서 문제지
무적이 아니라 쉴드, 피면 부여라 즉사기는 못막는걸로 아는데
카멘 더퍼때 빨멘 못막지않았나?
에스더 스킬로 카멘 패턴 씹고 파티 버프 돌려서 프리딜 풀로 뽑아서 퍼클 이득 땡겼었잖아 근데 이게 RPG로써 압도적 아니라고 하면...
??? 아니 무적 부여가 아니라고
영상 보고 있는데 신기해..경제학 + 사회심리학 보는 느낌이야...
진짜 이게 문제인데
겜안분들이 뭔 말도 안되는 말로
에스더는 말이야~! 하면서 아는척하면서
이상한거 까는거보면 무서움
다른 유저들 시즌 3 딸깍할 때
에스더도 딸깍해서 올려줘도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