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기쁨은 말출때 다 분비되고
정작 전역날은 이제 뭐하지같은 생각에 묘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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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에 겪는다는 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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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하고 존나 바빠지면 금방 없어짐
난 걍 존나 좋았는데 아직도 그렇게 행복했던 적이 인생에 없었음
복학하고 존나 바빠지면 금방 없어짐
난 걍 존나 좋았는데 아직도 그렇게 행복했던 적이 인생에 없었음
전역하고 당일쉬고 친구들이 야 알바자리 개쩔어 해갖고 다음날부터 바로 알바나간거 생각나네 ㅋㅋㅋㅋㅋ
나도 전역 당일 날 그냥 저냥 무덤덤 했음
집 도착 하고 이제 씻고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나면 약간 실감 나더라
애들 후반야 근무뛰는거 구경하고 집갔지
난 토요일에 전역하고 차주 월요일부터 구청 공공근로 감ㅋㅋㅋㅋ
공익들이 존나 신기하게 보더라ㅋㅋㅋㅋ
전역날 부모님 일바빠서 못나온다고 비오는날 추적추적 고속버스 타고 더플백 끌고 비맞으면서 집간거 기억나네
글고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계속 자다가 외식하자는것도 귀찮다고 그냥 잠만 잤지
전역 후 유지하지 않으면 빠르게 망가지는 몸
사회는 내가 없어도 잘돌아가기 때문.
난 그 물길에 다시 녹아드는거고
전 2004~5년에 딱 군대 있었는데,
군대 갔다오니 세상 사람들 폰이 바껴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