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구하려는 슈퍼맨의 행동으로 정치적 문제와 여파가 생긴다면?"
자, 시계를 잠시 돈옵저로 돌려보자면...

"지구의 인류는 항상 인간의 형상을 지닌 구원자를 기다려 왔어요."
"그런데 드디어 강림한 그에게 인간의 규칙을 얘기한다?"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개인이 도마에 오르는 건 당연한 겁니다."
"한 사람이 국가적 일에 개입하는 걸 방관할 순 없어요."

"그는 악마나 구원자가 아니라 그저 옳은 일을 하려는 걸지도 몰라요."

"그의 존재 자체가 인간의 순수성을 훼손해요."
"지동설로 인간은 우주의 중심이 아니게 되었고, 다윈은 인간을 동물로 끌어내렸죠."
"그런데 이젠 우주에 우리 말고 누군가가 있었네요."

"비통에 빠진 어머니에게, '슈퍼맨이 아이를 구할 수 있었지만 규정 위반이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금지하자는게 아니라 일방적 행동에 반대하는거죠."
"그렇다면 슈퍼맨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그는 실존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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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초인을 맞이한 인간의 시선'이라는 점에서는 아주 훌륭하게 다뤄낸 적 있다.
외부의 초인을 맞이한 인간의 동경, 두려움, 경계, 경외를 훌륭한 미장센과 대사들로 다뤄낸 장면들이며,
아직도 '히어로를 대하는 일반인의 태도 묘사'에서 종종 회자되는 장면.
그런데 저 좋은 주제를 왜 돈옵저에서 안 다루고 '다룰 뻔' 한 수준에서 끝난거냐면요

저 좋은 요소들을 할머니의 오줌병으로 날려버리고 느금마사를 찍어서 그럼.
시발 잭스형 새끼야.
"......................"
"....................!!"
배댓슈에서 나름 잘 다룰줄 알았다고!
근데 거기서 마사가...
- 아니 왜 시빌워의 소코비아 협정 흐지부지된건 신경 끄고 저건 쌍욕하느냐 관객들아!
- 니가 시빌워 퀄리티로 느금마사를 쳐만들었어야지!! 애초에 시빌워 소코비아는 '응 로스새끼 믿음?'으로 반즘 결론 내리고 간단 말이다!!
블립한번 당하고 나니 이거 장난 아니구나라는걸 깨달아버려서 그만 ㅠ
이번엔 과연
사실 시빌워=>인워로 이어지는 스토리아크에서 '응 로스하고 높으신 분 새끼들 믿음?' 하고 잠정적으로 결론낸 얘기라.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돈옵저 대신 슈퍼맨vs렉스루터로 맨옵스2를 찍었어야함.
마지막에 카메오로 배트맨이 나오고 배트맨 솔로무비를 내준 다음 저스티스 리그로 갔어야지 ㅅㅂ
"......................"
"....................!!"
- 아니 왜 시빌워의 소코비아 협정 흐지부지된건 신경 끄고 저건 쌍욕하느냐 관객들아!
- 니가 시빌워 퀄리티로 느금마사를 쳐만들었어야지!! 애초에 시빌워 소코비아는 '응 로스새끼 믿음?'으로 반즘 결론 내리고 간단 말이다!!
히어로의 활동에 의한 정치적 여파...
소코비아 협정으로 시빌 워에서 다뤘다가 어느샌가 그런 게 있었나? 수준까지 언급이 없어졌지
블립한번 당하고 나니 이거 장난 아니구나라는걸 깨달아버려서 그만 ㅠ
사실 시빌워=>인워로 이어지는 스토리아크에서 '응 로스하고 높으신 분 새끼들 믿음?' 하고 잠정적으로 결론낸 얘기라.
사실 난 아직 안끝났다고 생각하는게
팔콘앤 윈터솔져 -> 캡아4 -> 썬더볼츠까지 어느정도 이어지고 있어서...
MCU 높으신 분들이 일관적 씹새끼라 그렇지 사실 작중에서 꺼내고 싶으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주제긴 함.
다만 판포스틱 둠스데이에 그럴 여유가 전혀 없어서 그렇지ㅋㅋㅋ
이번엔 과연
배댓슈에서 나름 잘 다룰줄 알았다고!
근데 거기서 마사가...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돈옵저 대신 슈퍼맨vs렉스루터로 맨옵스2를 찍었어야함.
마지막에 카메오로 배트맨이 나오고 배트맨 솔로무비를 내준 다음 저스티스 리그로 갔어야지 ㅅㅂ
원더우먼은 어차피 있고
사이보그는 기원이 마더박스다 보니 저리에서 설명하는 게 맞다고 쳐도
플래시 아쿠아맨은...
아니 뭐 한둘 정도는 영화 적게 나오고 찍는다쳐도... 최소한 배트맨을 저따구로 소비하고서 가는건 진짜 아니었음ㅋㅋㅋ
이미 지나간 이야기니 별수없지만 ㅅㅂ
잠깐 등장하고 뒤진 cia요원을 지미 올슨으로 써먹은것도 있다구
요새 슈퍼맨은 너무 약해. 옛날 슈퍼맨은 지구를 거꾸로 돌려서 과거도 가고 그랬단 말이야
작품 내내 초인을 경계하면서 로고는 쌔끈하게 뽑아준 루터 형님 그립습니다...
잭스나는 그냥 마초적인 멋을 좋아해서 섬세한 스토리에는 안맞는듯
히어로물은 현실에 있을법할수록 재밌는데 잭스나류는 그냥 신들의 신화를 묘사한 느낌
있어보이는 부분을 멋있게 보여주는 도입부까진 찍을 줄 압니다
근데 그걸 본격적으로 활용해서 전개를 못함
개쩌는 주제들을 들고와서 요플레 뚜껑만 핥은 후 내용물은 던져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