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의 친절함.jpg

제물을 내놔
제물이 없는데요
그럼 제물 줄게
제물 자체에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제물을 바친다는 행위가 중요했나보네

다해줬잖아!

그런데 저 ㅄ같은 색히가 지 부인이 소 마음에 든다고 횡령하고 다른 소 바치자고 했고 그 말 고스란이 믿고 저 흰소 삥땅 치자 빡친 포세이돈이 그 부인이랑 소랑 떡치게 만들었고 그렇게 탄생한게 최초의 퍼리 미노타우로스다.

그리고 저거 받아서 안 바침
감히 신의 하사품을 횡령한 대가로 왕비를 수간충으로 만들어버림

지가 생각해도 없는걸 바티는건 너무하다고 느꼈나봐

섬 나라가 바다의 신에게 제사를 안 지낸다는 것 자체가 고대의 관점에서는 말이 안 되긴 하지

사실 저기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미노스가 사르페돈이나 라다만티스의 두 형제들을 제치고 크레타의 왕이 된 건 포세이돈의 도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