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우르고스 피셜 '어중간하게 현명한' 지르크니프 황제
주인공인 아인즈때문에 탈모가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게 됐는데
이게 전부 본인 지능탓이다.
왜냐하면 지르크니프는
아인즈에게 있어 행실도 뭣도 필요없이 '그냥 이유없이 사랑받은' 캐릭터임
왜냐하면 우리 찐따에게 사랑받은 캐릭터 가제프를 보자,
이 친구의 경우 인간찬가, 충신의 미덕, 장수의 로망. 이 모든것을 채우는 캐릭터였음.
이건 딱히 우리찐따가 아니라 누가 왔어도 예뻐할 캐릭터임.
물론 우리 찐따는 나자릭에 귀속된 찐따라 아쉬워 하면서도 가제프를 죽이긴 했지만...
근데 지르크니프는 그런거 하나도 없이
권력욕으로 가족도 아무렇지 않게 도살하고, 제국과 본인의 안위를 위해 아무렇지 않게 무고한 사람 목을 쳐버리는 타입이다.
아인즈는 이런 사람을 엄청 혐오하는데도 지르크니프 황제에게는 호감 씹호감을 표한다.
심지어 부하들이 '지르크니프는 아인즈님은 좇ㅂ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수준으로 말한 이후에도 별생각 없이 호감을 표한다.
이 이유로 추론할 수 있는 부분이 딱 하나인데, 지르크니프는 딱 봐도 위엄 넘치는 지배자이니까.
원치않게 지배자에 앉아 중압감에 미쳐돌아가시겠는 본인과 같은 상황이지 않을까 싶어서였음.
아인즈에게 있어서는 사실 모가지를 몇번을 날려도 상관없는 수준의 행위를 숨쉬듯이 저지른게 지르크니프인데 아인즈는 아무렇지 않게 지르크니프를 좋아한다.
지르크니프가 아인즈를 진짜 개좇털만큼만 이해하려고 했으면
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고 꼬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만큼 감정적인 사람이었으면
오버로드는 제국편에서 끝났음.
아니 씨1발 사토루야!!! 아... 미안미안. 그래... 지금은 아인즈였제! 형이 선혈제 해봐서 아는데!!!
아 지르형 술 많이 마셨다 형 내일 유리 알파 소개팅 가야지... 아니 형... 내가 주선했는데...
에헤이 마! 형이 임마 니 처음 만날때 으이? 귀족 여식들 얼마나 데려간줄 알아!?
와! 개쩌는 황제다! 열심히 관찰하고 내 지배의 롤모델로 삼아야지!
관찰하려면 살려둬야 하니까 뭘 하든 목숨은 보장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웃음벨이라 안살려줄수없음
아무리 끔찍한 일도 내가 그런 힘을 가졌다면 얼마든지 한다.
마도왕도 안 그런다는 보장이 없다가 기본 전제여서 그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