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아4 개봉하고난 시점에서도 "방패는 버키가 받아야 했다, 팔콘이 받은건 PC 밀어주기다" 라고 말하는 감상평들 끝끝내 나오는걸 봤음.
(뭐 개취까진 상관없는데 "마블이 그 [팬들 의견]을 무시한 댓가를 치르고 있는거 같아 꼬시다" 이쪽까지 나가더라 그 스레드.....)
어느정도는 "이래야 한다, 이래야만 했다" 이런 답정너가 생기는게 사람심리고
아이언하트도 "아니 할리 키너를 줘야지" 라고 삐딱하게 한번 팔짱 낀 사람한테는 츄라이츄라이 해서 먹힐 허들 자체가 우주돌파함.
이게 그냥 "잘만들면 사람들은 봐요"라는 일반적인 명제로만 통할게 아님
위에도 적었듯 한번 팔짱껴버린 사람 팔짱 풀려면 정말 어지간히 허들이 높아지니까
코믹스에서 2대, 3대 만들기는 유구한 전통으로 자리잡았는데
그 중에서 독자들에게 수용받는 이들은 정말 소수라는 점에서 후계자 만들기, 혹은 IP의 연장이 얼마나 귀찮은 문제인지는 자명함.
그러나 제작자 입장에서는 전대의 후광을 쓰는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서 이 방법론이 없어지진 않겠지
유게에선
샘보고 서사가없으니 버키가 맞단놈이 나왔다
유게에선
샘보고 서사가없으니 버키가 맞단놈이 나왔다
찐 ㅂㅅ지 그건 진짜
버키 서사 : (역시 쟨 안주는게 맞았다...........)
코믹스에서 2대, 3대 만들기는 유구한 전통으로 자리잡았는데
그 중에서 독자들에게 수용받는 이들은 정말 소수라는 점에서 후계자 만들기, 혹은 IP의 연장이 얼마나 귀찮은 문제인지는 자명함.
그러나 제작자 입장에서는 전대의 후광을 쓰는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서 이 방법론이 없어지진 않겠지
게다가 헐리우드에서도 2대 만들기는 이미 진부한 클리셰처럼 되어가고 있어서....뭐 믿을만한 IP에 매달리는 심정은 이해한다만
그래서 총알 탄 사나이 후속작 트레일러 막판의 개그가 빵터지더라
사실 나도 히어로 은퇴시킬거면 걍 가지 굳이 또 "강철슈트 테크히어로" mk.2를 꼭 내놔야 하나? 는 아리송하긴한데.. .
막말로 진짜 할리 키너가 됐으면 '키너는 아이언맨이 영웅 강박증 걸렸을 때 공돌이로서의 토니를 자극해준 동네 순수한 꼬마였는데, 그런 애가 아이언맨의 뒤를 이을 히어로가 된다?!
토니 진짜 제정신임? 마블 왤케 영화 못 만듦?'이라는 말 무조건 나왔을거임
근데 샘이 아니라 버키 이야기가 나오는건
원작에서 버키가 먼저 2대 캡틴을 했기 때문이지
그 뒤에 나온게 3대인 샘이라 저건 버키 주장도 들어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