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버텨내고
이것도 버텨내며
간신히 살아남은 오버로드 독자들.
독하다 독해 그야말로 지고의 독자들
그렇다면 어디 이것도 버텨봐라!
그렇게 라노벨계에 처녀매춘부 이후로 나와서는 안되는것이 나와버리고 말았다
전설의 '무영창화한 데스'
아 참고로 이건 편집된 조롱짤이다
근데 원문이 어땠냐고 하면 딱히 뭐... 조롱짤이랑 큰 차이가...있던...가?
아무튼
첫 50페이지 안에 완전히 조져버린 필력에
14000원을 들여 나무에게 미안한 짓을 해버린
지구의 폐기물이 된 독자들은
눈물로 손가락을 적시며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는데...
마따끄... 또 독자들 민심이 십창이 났잖아?
허억... 성왕국의 범죄마녀 네이아가 나타났다...!
네이아 바라하.
'범죄자의 눈을 가진' 관상때문에 온갖 세상 억까를 당하는 소시민 캐릭터.
'지고의'관상 때문에 소시민인데 학살자가 되어버린 우리 찐따와 비?슷한 고?통을 겪는 느낌으로 서술되었다.
아니 그런데
범?죄?자 관?상?
이 사랑스러운 사백안이?
암튼
일러스트도 예쁘고
얼굴로 세상 억까란 억까는 다 당하는데 마음은 선하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찐따미 넘치고 귀엽고
거기에 이 찐따는 본인관상은 생각도 앉고 네이아쟝을 외모로 범죄자 취급하는데
그래도 엮이게 되니까 자기 사람이라 생각해서 이것저것 챙겨준다. 우리 찐따는 언제나 자기사람은 잘 챙김
그래도 뭐 깊은관계도 아니라 대충 사장이 회사원한테 거래처에서 가져온 키보드 선물해주는 느낌으로
'얘 도적캐릭이니까 민첩스탯 먹는 활 주면 되지 않나?' 수준의 감각으로
최근에 만든 활을 건네주는데
그게 이세계인들 기준으로는 전설템이거든
뭐 그렇게 아인즈가 디스토피아 미래 일본인 도덕관 기준으로 별생각없이 챙겨주는 사소한 부분들 하나하나에
의미부여하고 황송해하고 망상폭발시키는 모습들 하나하나가
마루야마는 신이야!
이대로만 갑시다!!!!
그렇게 네이아는 봉합되던 독자들의 대가리를 다시 깨뜨리며
이걸 견인해버리는 미친 업적을 달성해버리고야 만다
저기서 데스는 스킬(주문) 이름인데 문장이 좀 매끄럽지 않게 읽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