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가 대형 학교고
키보토스에서 대형 학교라 하면 국가 내지 도시 수준의 크기라지만
결국에 학교를 구성하는 아이들은 학생에 불과해
트리니티에서 하는 행사라고 하지만 결국에는 학교 학예회에 불과하고
그런데 아무리 관심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연습을 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이 하는 학예회 수준에 불과한데
마리는 저렇게 자연스럽게 음란한 모습을 보여줬어.
저건 연습에 의한 자세가 아니야.
타고난 음란함이 표면에 드러난 것이지.
안무 중의 한 자세라고는 하나 저러한 음탕한 표정은 본성이 드러나는거라 생각해.
왜냐하먄 마리는
바빌론의 짐승이기 때문이야.
때마침 마리도 수인 계통이기도 하고.
바빌론의 탕녀는 짐승이나 용에 비유되며, 그 타락한 도시를 상징하지.
그리고 아이돌이란 우상이잖아?
경건한 수녀를 목표로 하는 마리이지만 본능에 새겨진 우상에 대한 갈망이 드러난게 아닐까?
게다가 저렇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음탕한 자태는 타고난 색정에 의한 것으로 밖에 안보여.
기본 마리 메모리얼에서 마리를 희롱하는 선생에게 천벌을 내리는 존재가 과연 마리를 지키기 위한것일까? 아니면 선생과 학생들을 지키기 위함일까?
마리가 바빌론의 탕녀의 재림이라면
어쩌면 초월적인 존재가 마리를 봉인하고 있는지도 몰라.
그리고 선생의 존재가 그 봉인을 해제하려 하기에 막는 것일지도 모르고.
이러한 탕녀 마리를 보며 착한 아이라며 두둔한 오소리=상이 바라보는 나쁜 아이는 얼마나 두려운 존재일까?
개발트리아는 진정한 변태집단이 아닐까?
날이 갈수록 두려움만 쌓여가는 하루이다...
마평......
마평......
시스터후드라는 댐으로 어찌저찌 막고있지만
넘쳐서 새어나오는 끼는 어쩔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