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클베리입니다.
수은주가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요즘입니다.
주말에 눈이 올 거라는 기상 예보가 있어서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캠핑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늦은 오후에 출발합니다.
나서기 전,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일요일 아침에 눈을 뜨니..
온 세상이 겨울왕국입니다.
텐트들도 모두 눈 속에 잠겨버렸네요.
눈 무게가 상당할 텐데...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다행히 캠핑장 관리자분이 일일이 눈을 털어주십니다.
관리동 마스코트 미소와 놀기..
"딸! 같이 눈사람 만들래??"
"아빠 콜!"
돌면서 깎으라고 설명해주자..
생각보다 잘 합니다.
"내 눈덩이를 받아랏!"
파쇄석으로 눈동자를 붙이고,
나뭇가지로 머리카락과 팔을 만듭니다.
올라프의 핵심 포인트는 당근코죠!
당근이 없으니.. 딸아이가 먹고 남은 과자 통으로!
"안녕 난 올라프야~ 반가워~^^"
집에 복귀하니 아내가 수고했다며 동태탕과 과메기를..
옆집 친구도 부르랍니다.
고생은 당신이 더 많이 했는데...
참 고맙습니다.
추운 데서 뒹굴다 보니 피부가 거칠거칠합니다.
이럴 땐 호랭이 마스크팩으로 마무리..
며칠 째, 한파가 지속되는 오늘..
몸은 오들오들 떨릴지라도..
마음만은 따뜻한 하루 되세요...^^
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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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눈사람 만들래?JPG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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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먹방은 비교적 간단하게.
등갈비, 갈빗살, 목살, 살치살, 닭볶음탕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
음성지원.
우어어 이분도 살짝 금손이시네.. 울라프 얼굴을 만드시다니..
깎고 깎고 하다보니 되네요
따뜻해집니다. 마음이 ㅎㅎ 부럽 ㅋ
계속 움직이면 몸도 따뜻해져요^^
ㄷㄷㄷㄷㄷ 능력자
도전해보세요.
될겁니다.
안추우세요????ㄷㄷㄷㄷㄷㄷ
놀다보면 패딩이 더워서 벗게 되고..
실내는 히터 있어서 훈훈합니다~
능력잗 ㄷ ㄷ ㅈ
그리 어렵지 않아요.
행복해 보이네요. 부럽습니다.
행복이 뭐 별건가요.
어젯밤.. 아내가 반찬하고 남은 돼지고기를 조금 볶아줬는데..
자기 전 소주 한잔에도 얼마나 행복하던지..
오 눈사람 지대로네요 굿
당근 챙겨놨습니다.
이번주 다시 만들려고요 ㅎㅎ
좋은아빠다
멋지네요
볼때마다 '아 이런아빠가 되야지'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