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시리즈의 삽화를 맡게 된 삽화가 시드니 파젯
(원래는 동생인 월터 파젯이 삽화가를 맡게 될 예정이었으나 편지 배달이 잘못되어 시드니가 맡게 됨)
코난 도일 :
파젯 씨. 셜록 홈즈는 눈이 작고 이마가 넓으며, 광대뼈는 쭉 올라간 외모로 그려주시오.
시드니 파젯 :
눈이 작고 이마가 넓어... 그거 주인공으로 삼기엔 너무 못생긴 거 아닙니까?
코난 도일 :
내가 생각하는 셜록 홈즈는 그런 모습이오.
(내가 좋아서 쓰는 것도 아닌데, 못생긴 모습이면 정도 안 붙고 좋지...)
시드니 파젯 :
아무리 생각해도 주인공이 그런 외모면 소설이 팔리지 않을 것 같은데...
아서 경의 요구에 맞추면서도 잘생기게 그릴 수는 없을까?
월터 파젯 :
형, 나한테 오기로 한 편지가 형한테 갔다는데 혹시 받았어?
시드니 파젯 :
그래, 너다!
월터 파젯 :
?? 뭐가??
삽화가 시드니 파젯의 동생인 월터 파젯.
외출만 하면 사람들이 셜록 홈즈인 줄 알고 몰려드는 통에 항상 곤란을 겪었다는 뒷이야기가 있음
월터 파젯을 모델로 삼아 셜록 홈즈가 그럭저럭 잘생긴 외모로 완성되자,
처음엔 못생긴 외모를 의뢰했던 코난 도일도 "뭐 잘됐네"하며 넘어갔다고 함
흐흑 개못생긴 내동생 유명하게 해줘야지
어떻게 저렇게 셜록홈즈같이 생겼지
동생을 그려넣다니...
가족 써먹는건 어디서나 똑같네..
누구보다도 자기 작품에 애정이없었던 작가.ㅋㅋㅋ
아 주인공 설정상 못생김 하더라도 일러는 잘 그리는게 국룰이라고 ㅋㅋㅋ
(분노)
흐흑 개못생긴 내동생 유명하게 해줘야지
어떻게 저렇게 셜록홈즈같이 생겼지
월터 파젯: 아이 ㅅㅂ! 셜록 홈즈가 나처럼 생긴거야!
셜로키언: 공식이 뭘 알아!
누구보다도 자기 작품에 애정이없었던 작가.ㅋㅋㅋ
동생을 그려넣다니...
가족 써먹는건 어디서나 똑같네..
아 주인공 설정상 못생김 하더라도 일러는 잘 그리는게 국룰이라고 ㅋㅋㅋ
(분노)
형제 맞네 ㅋㅋㅋ
동생: 어떻게 내 정체를 알았지?
독자: 오! 경험과 지혜 그리고 고뇌를 겸비한 모습이야!
진짜 삽화가 사람이 쥰내 날카로운 칼 같은 인상임 ㅋㅋ
"집에 가니까 찾던 양아치가 있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대신에 모델이 되버린 것에 대해서
다들 이마 엄청 넓구만 ㅋㅋㅋ
전형적인 형제지간이로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