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 감정이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어요
선생님 주변에는 저보다도 귀엽거나 멋지거나하는 학생들도 많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선생님 눈에는 어른도 아닌 저가 사랑의 대상일리가 없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홀가분하네요...
쿄야마 카즈사 때처럼 누군가에게 괴로운기억으로 난는건 아닐까 걱정했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
센흐흑 센흐흑
왜 우시나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그렇게 내가 말한걸 이해준게 레이사 니가 처음이란다...
예?
응 난 멈추지 않아
그렇게 학생들을 홀렸으면서 선을 쫙 그으시겠다?
선생님! 우자와가 왔다해서 왔더니
또그런 말도 안돼는 소리를!
역시 당신의 구역에는 나만 있을 수 있어
이 와카모가 보호해 드릴테니 여기 서명을!
역시 저희같은 학생은 눈길도 없군요
토끼에게 중혼이 허락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토끼가 아니기에 눈앞에 당신과만 결혼할겁니다.
선생님! 또 그런말로 상처주시면 안돼죠!
얘들아 언제 온거니...
아...아니 이건 도데체...
레이사, 뛰어!
뒤에서 쫓아오는 자칭 정실단의 습격을 피해서 선생은 레이사의 손을 잡고 달렸다.
그리고 그 잠깐이지만 선생님의 손을 잡은 레이사의 얼굴은 점점 평소의 활기를 되찾았고
마지막에는
(아직은 그 착각 좀더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선생의 첫구멍을 먼저 뚫어준 내가 정실이다!
아무리봐도 그건 아니지 않을까? 사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