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얼마나 대단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인데.
사실 하고 싶었던 분들 많으셨을 거다.
라는 말도 있지만
더 생각해보면
지금이 중근세 유럽사회도 아니고
지위와 권력을 원했으면 종교인 말고 다른 걸 하지 않으셨을까.
현대에 난 권력자가 될거야! 하고 신부님 되는 사람이 어딨어
평균연령 75세인 저분들은 이미
상주인원 n만~n십만 단위인 교구장 겸직자인 경우가 많은데.
거기서 20억 주딱의 권력까지 바라실까?
심지어 전임주딱이 올타임 레전드신데.
하는 생각이 들고 막내한테 짬 때렸구나 싶어짐
???: 신입 파딱인 내가 오늘부터 주딱?!
???: 신입 파딱인 내가 오늘부터 주딱?!
교황은 죽을때까지해야한다.
근데 그걸 젊은 막내가 한다. 즉 적어도 우리세대에선 다시 교황뽑을일이 아예 없을 가능성이 높다 = 개꿀
옆얼굴에서 전해져 오는 찐~한 '딥빡'의 느낌
예전처럼 다른 나라 대통령 임명 권한 같은게 있는 교황이었다면 가치가 달랐을거 같긴 해
주딱이라고는 하지만 신정사회도 아니고 엄청난 권력이 있는것도 아니지 않나
추기경들의 착잡 비통한 표정만 봐도 맞다.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