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로퀘
모르면 ㅄ되야지 퀘.
나 역시 방어구 올리고 엠블 한번 터지고
여태 다시 엠블 죽어라 모으는 중.
굳건이고 광폭이고 트라이 자체가 노답인 엠블렘인데
엠블은 안되는 거 마냥 표시해둠.
까놓고 난 부캐 3개 다 지금 만렙에 좀 있음 엠블 재료 다 모으는 데
여기서 그냥 잘 뜬 애가 본캐 될 가능성이 더 높을 수준.
2. 엠블렘의 능력 차이
위와도 좀 연관있는 근본적인 밸런스 문제.
직업? 전설 무기룬? 직업 악세 세팅? 무기 고강화?
보석 세공? 스킬작?
ㅈ 까시고 현란함 없는 딜러 vs 있는 고귀한 딜러 임.
있는 애는 뭐 남들이하는 다른 강화나 작이나 셋팅 안함?
이건 밸런스가 안맞다가 아님.
파괴된 구조.
룬이 더 추가되니 괜찮을 거 같지만
애초에 시작부터 밸런스 파괴 성능템이 있고 그냥 나머지 '잡'템을 이기는 새 룬이 나오는 것 정도의 상황.
현란이 존엄이고 없으면 접어라 이 이야기가 아니라
대체 왜 이런 수치를 넣었고, 이걸 넣으면서 이상하다고 생각을 못했다는 거 자체가 문제라는 것.
전설 상위 단계가 나온다면 그럼 얘를 이기려면 뭐 전투 액티브 타임 내내 50퍼 치뎀증 업이라도 달아줄 건가???
[하다못해] 수급처라도 늘리고
일정 기간 안으로의 정가처라도 시스템에 있어야 뭐 곱게 보이죠.
고로 날렸다는 사람들이 맨날 꼬접 마렵다는 이유는 알기나 하나 모르겠습니다.
3. 아무리 영향력은 낮은 편이라지만 펫
인간적으로 무과금도 뭐 일반~파랑 펫이라도 달아주고 살살 꼬시는 구조도 아니고
몇백 박아서 전설 호화 스킬작 펫 vs 무과금 노펫.
꼬우면 몇천원으로 티켓 한장 사서 하나 델꼬 다녀라. 이게 뭐여.
겜에서 사람들이 꼽거나 짜증나는 거 중에 하나가 후진 거라도 넣지를 못하고
칸이 '비어있는' 거임.
스텔라돔 매력 8000도 무소과금은 꽤 어리둥절 했을 테고
이벤트템과 출석템 등을 받으면서 그나마 자연스레 극복이 되었는데,
펫은 여전히 뭐 대안이나 장기적인 설계가 없음.
아예 전투 관련 스탯 없이 유틸만 달아놓던가 그러면.
무게 존나 늘려주고 보관함 바로 재료 쓸 수 있고,
보관함에 펫버튼 누르면 한방에 재료 다 들어가고 쾌적하게 해주는 기능이면
뭐 차라리 그러려니 하지.
난 부캐들도 다 펫과 말을 어느정도는 달아두었지만, 이건 대체 뭔 설계인지 모르겠음.
따로 뽑아넣고 캐릭 따라 가는 데도.
4. 생활스킬과 제작
아예 이건 구조가 무너진 수준.
존나 전기세 내가며 박박 긁어서 재료 모아서
뭘 만드는 것보다
대충 1차 재료로 붕대니 뭐 만들다가 대충 판매해버리는 게 나은 수준.
무기 에픽 이상 제작 로또를 노리고 이걸 해...라?
에라이...
4슬롯 제한에 존나 쥐톨만치씩 만들어지고 그걸 다시 올리고 다시 올리는
사실상 터지지 않는 강화와 같은 반복 구조(=보석 승급 구조와 같음)인데
피로도만 죽어라 끌어올리고
보상이 드.....................으.................럽.................게 짠 구조로 만들어 두었음.
아 예 이거로 물론 저도 데카 4캐릭 돌려서 꾸역꾸역 팔아서 패키지도 샀고 그랬습니다.
심지어 이거로 꽤 많이 번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생활 레벨작 뭐하러 올려야하는 지 필요성 못느끼고
요리 재료 가격 보고 한숨 쉬고 걍 안만들고 마는 게 진짜 맞나 싶네요.
5. 요리 재료, 가죽 등 재료 제한과 가격 문제
무한히 안사지는 거 그렇다 칩시다. 통제되고 완성 재료가 가치가 꽤 있다면 말이죠.
그런데 아니거든요.
요리재료
-> 만들어지는 최상위 보라 음식 조차 개당 만골짜리 때려박아 넣고 낚시 매일 밤 돌려서 모인 걸로
주당 제한적인 판매 재료 이상 어차피 만들지도 못하고, 그만큼의 가격에 팔리지도 않음.
가죽
-> 제한 빡빡하고 모으려면 닥사까지 불사해야할 정도인데, 최종 완성품이랄 수 있는 무기/방어구 제작이
효용성 조...온...나게 낮음.
그렇다고 뭐 이거 외의 생활스킬들이 올리는 일이 재밌거나 편리하냐면
그렇지도 않잖아요?
뭐 황금 채집물로 돌리네 뭐 다른 제작물 링크로 돌리네 등등
불편한 방법으로 모으는 데,
어차피 양탈 5000개 뜯어도 가방만 무겁지 그거 옷감 만들 현실 시간 보다
그냥 판매해서 5000골이 땡이거든요?
강화와 강제 내구도 소모 등의 골드 초삭제 기믹이 넘쳐나는 시스템 게임에서
굳이 재료도 가격 저래서 골드 더 날리고 유저 골드 결핍을 심각하게 강제하는 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뭐 주간 모험가 길드 정기의뢰 하나 완료하면 10만 골드라도 줘요? 이거 매주 5회 이상 완료하고 아둥바둥하는 데
3만x5 해도 15만이에요.
아스파라거스 15개 꼴랑입니다.
저만큼 돌려면 동전, 공물이 몇개인데요.
6. 편의성 시스템들 문제
검구 필보 결계 등 시간 컨텐츠 해두고
필보만 그나마 아이콘/이벤트 페이지로 뭐 시간을 보기라도 하지
나머지는 인게임에 시계도 없고 내가 몇번 클리어했는 지 확인창도 없이,
그냥 유저들 얼음협곡 여신상 앞에서 말타고 모여있는 거 보면
언제까지 유저들이 이 피곤함 계속 유지할까요.
불편하면 재밌는 거 아닙니다.
재밌어야 불편도 좀 감수하는 거죠.
반대로 아시는 겁니다.
가방은 보관함에
재료 넣는 일괄버튼 조차 없고
잡템 일괄 판매 버튼도 없고
장비의 보석 일괄해제 버튼도 없고
보석은 일괄승급도 없고
...더 쓸거 많아도 압축해서 말하면
'다른 게임들에 널린 편의 기능' 조차 없는 게 너무 많다고 생각안할까요.
7. 패션
다른 거 다이해하고 예쁜 게임이라서 좋아하니까
그냥 한가지만.
염색이라도 좀 레어 정도에라도 풀어주던가
엘리트 이상인데도 염색도 승급도 불가능한 템 좀 없애던가
유저 갖고놀게라도 좀 하면 안되나요.
전설 의상 뽑는다고 몇십 몇백 쓰게 만드는 시스템.
뭐 자기만족이니 있는 거 그렇다 친다고요.
의상도 뽑고 시간도 들이고 염색약도 만들고
게임 재밌게 할 유저들을 낙오시키지는 말아야죠.
의상승급 퍼센트가 조상님이 올려주는 거도 아닌데요.
8. 공용템 제한 물품들
...
돈 주고 사도 캐릭 따로 따로.
이건 공용 저건 제한.
업적 완료되서 받았더니 이것도 공용 불가.
저거 이벤트라 받았더니 저것도 공용 불가.
하다못해 이벤트만이라도 완료하면 걍 계정에 완료 시키고 계정에 공용으로 주던가요.
무궁화 하다가 불화살 맞는 걸 캐릭 마다 하고 싶은 사람 몇이나 될까요.
이 재료 불가 저 재료 가능.
재료 일괄 넣기 버튼도 없는 게임에서 하나하나 선택하고 넣기 버튼.
아니 데카주고 창고 크기 늘리면 뭐해요
넣기 불편해서 쓰기가 어렵네.
9. 만렙 이후 성장 가이드.
만렙전엔 꽤 유용하다 칩시다.
뭘로 동전 소모할까, 어디에 공물쓸까 해도
성장 가이드 열어도 맨날 갔던데 또 보내고 또 보내고 이럴 거면
안만든거죠.
만렙이니 알아서 하라고요?
그럼 만렙 이후엔
다 완료된 판타지 라이프 챌린지나 성장 가이드는 버튼 없애주던가요.
//// 대충 길어지니 생략 ////
유저는 돈 써줄 소비자이지, 적이 아닌데 대체 왜 그러세요...
대충 망가진 밸런스가 수요를만든다시절의 감성
시작한지 한달 안됐는데 벌써 현타오는데
pc 본가에도 있는 역겨움에 모바일에만 있는 역겨움들을 잔뜩 추가해둠
요리쪽에 심각한 이슈 하나 더 있음. 한번 쉐어링으로 음식을 선택하면 취소를 못함;;
그래서 모닥불에서 밥을 한명이 미리 정해서 돌리지 않으면 밥손해를 보게 되는 찐빠가 일어남;;
대충 망가진 밸런스가 수요를만든다시절의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