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본에서 시모노세키 지방의 사람들 특히 병사들이 복어를 하도 먹다 죽는 사건이 늘어났는데
당시가 임진왜란이 한참이어서 군사력 약화를 우려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칙령을 내려 금지시키면서 일본에선 금기의 음식으로 찍혔다고 함
하지만 초식동물인 일본인들이 금육령도 이리저리 피해 고기를 먹어 왔던 것 처럼
일부 복어 문화가 있는 항구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몰래 먹는 사람들이 있었음
300년이 지난 후 일본의 총리가 시모노세키에 청나라와의 외교를 위해 방문하였을 때
료칸에서 금기의 음식인 복어를 대접받았음
( 금지이긴 하지만 칙령이 하도 오래 되어 단속하는 사람도 없고 애초부터 시모노세키 향토 음식이기도 했음 )
이 복어 요리가 얼마나 맛있었던지 홀딱 반한 총리는
300년만에 공식적으로 금지령을 해제를 주장하면서 복어는 자유가 되었고
본격적인 일본을 중심으로 제대로 된 복어 요리가 꽃피우게 되는데....
그 일본 총리가 바로 이토 히로부미
그리고 이 때 통과된 조약이 바로 시모노세키 조약
일본 제국의 본격적인 조선 침탈 조약이 시작되는 조약임
복어 요리엔 한이 있다.
역사나 일본 그 자체에 관심 없어도 이름은 들어봤을 가장 유명한 일본인 두 명이 엮인 복어!!!
역사나 일본 그 자체에 관심 없어도 이름은 들어봤을 가장 유명한 일본인 두 명이 엮인 복어!!!
어쩌면 첫식사때 암살기회가 있었던 것이었구나....!! 쳇....
지금도 시모노세키에는 전국 복어 경매로 유명한 가라토 시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