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라팔 격추건은 프랑스보다는 인도의 삽질이라는 게 지금의 중론이긴 함

일단 라팔 격추 자체는 사실이 맞긴 하지만 이거 가지고 뭔 중국제가 프랑스제 뛰어넘었네 프랑스 병.신이었네 이러는 글들 나오는데

지금 인도 쪽에서 나오는 소스들 보면 중국제 무기가 발전한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인도군의 무능 쪽에 책임이 더 커지고 있음

지금 나온 것만 해봐도 대충 살펴보면

1. 인도군의 공습 작전계획이 이미 며칠 전에 파키스탄에게 빠져나가서 파키스탄이 해당 경로에 방공망 줄줄이 깔아놓음

2. 문제는 이 공습 계획조차 인도군이 몇 년 전 파키스탄 상대로 공습할 때 써먹은 걸 똑같이 써먹음

3. 인도 공군이 공습 당시에 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SEAD는 커녕 전자전기 조차 출격시키지 않았다는 게 확인됨

4. 심지어 무장조차 미티어 같은 거 장비해서 공중전 대비 백업 기체 없이 그냥 단거리 미카 미사일 + 폭탄만 장비하고 출격

번외. 아직은 썰이긴 하지만 인도 정부 측에서 이거 전부 다 듣고도 아무튼 업적 하나 세워야 한다고 출격 강요했다는 썰도 있음. 물론 아직은 컨펌 아니니까 그냥 흘러들어도 좋고

한 마디로 이미 작계는 유출됐고 방공망은 우루루 깔려있는데 최소한의 서포트조차 없이 그냥 최신 전투기 하나만 믿고 했다가 저 지랄이 난 거

하다못해 이스라엘조차 저렇게 개막장으로 공습 계획을 하지는 않음. 얘네들 이란 공습할 때는 어줍잖은 F-15 같은 게 아니라 귀중한 F-35 썼고 그것마저도 전자전기에 AWACS까지 서포트해줄 전자전 전력들 다 끌고 갔음

저런 상황이면 전투기 성능이고 뭐고의 문제가 아님. 당장 30년 전에 미군 F-117이 세르비아에서 비슷한 과정으로 격추당한 사례만 봐도

사실 인도 공군이 체급에 비해서 이상할 정도로 파키스탄 공군 상대로 우위를 접한 적이 별로 없긴 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좀 많이 이상한 상황이긴 함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