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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 사신 너네가 안죽였지?
..네
사신은 공물 중에 진짜 수달 가죽만 챙긴거고?
..네
나머지 비단 물품들도 사신이 그냥 들에 놔둔거 맞지?
..네
그래..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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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외교적으로?) 맺어졌던 형제맹약도 파기되고
몽골은 고려를 침공해 여몽전쟁이 발발함
※ 사신이 들에 조공품 버린건 고려가 세공 징수를 다 들어주기 어렵다고 좋은 세저(細紵) 대신 거친 추주포(麤紬布)를 딸려 주니까 빡쳐서 버린 거라고 '전한다'
....그런데 진짜 도적이 죽인거 맞지?
(맞다 해도 호종하는 것도 제대로 안한거라 명분이 됨)
조선에서 저런 일 있었으면 무조건 사고라고 단정할텐데
고려? 씁 애매한데
애매한게 아니라 빼박....................
"당연히 귀한물건을 들에 막버리니 도적들이 더 귀한 물건이 어디가면 있는지 알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뭐 이건...누가 죽여도 말이 되는 상황이었긴 한데...
조선: 사신이 산 넘다가 호랑이한테 죽었음, 우리 잘못 아님
조선에서 저런 일 있었으면 무조건 사고라고 단정할텐데
고려? 씁 애매한데
애매한게 아니라 빼박....................
"당연히 귀한물건을 들에 막버리니 도적들이 더 귀한 물건이 어디가면 있는지 알게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뭐 이건...누가 죽여도 말이 되는 상황이었긴 한데...
왜?
사신이 죽은건 칭기즈칸때였고 저 당시 만주는 금나라 계열 국가+거란 계열 국가가 잔존하던 상황이었거든
조선: 사신이 산 넘다가 호랑이한테 죽었음, 우리 잘못 아님
여진족: ㅎㅎ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