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너무 좋아서 그저 할 수 있으면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사진업계에 취직(?)을 했어요. 월급은 뭐… 100이하 살면서 이런돈 받고 이런 시간 일해본적은 처음이지만, 좋아하는 일하면서 돈을 번다는 생각에 그냥 설렜어요.
그렇게 5달… 보름씩 밀리거나 일주일씩 밀린적도 있죠…
그래도 좋아서 다녔어요. 모아둔 돈도 조금 있으니깐 이걸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겠지 하면서요
이미 모아둔 돈은 월세와 핸드폰, 교통비로 나가니 없더라고요. 한달전부터는 식비가 없어서 밥에 김… 혹은 친구들이 사주는 저녁 한끼만 먹으면서 다니고 있어요.
사실 열정페이, 도제식 이라는 말…. 알고 있죠.
그래도 먹고 사는게 힘드니 별별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시골로 내려가서 일을 해야하나.
아니면 주말엔 공장같은 곳에 취직해서 쉬지 말고 일해야하나…
원래 현실은 힘든거죠?
리얼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