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의 24-105z와의 조합에서와 비슷하게 왕계륵과의 조합에서도 그 쪼매함이 여전합니다.
왕계륵이 워낙 무겁다보니 렌즈풋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알리 구매)
렌즈풋까지 더해진 무게의 압박은 진정 왕계륵을 내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그러나 사진을 찍고 나면 그 마음이 슥~~ 사라지죠!!
왕계륵을 들이고 난후 한동안 다른 렌즈를 쓰지 않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았던 렌즈여서 아직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왕계륵은 R50V와 쓰기엔 광각쪽이 많이 아쉽습니다.
오늘 시그마 18-50을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요런 사진보면 또 마음이 달라지죠...
왕계륵은 그런 렌즈입니다. 한방이 있죠!!
캐논의 다른 렌즈와는 달리 투명한 느낌을 줍니다.

이 컷은 흐린날의 벽돌 색감을 살리고 싶어서 채도를 살짝 조정했습니다.
R50V가 크롭바디이다 보니 도심 스트릿 사진기로 쓰기엔 24미리 이하의 렌즈가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영상을 못 찍었는데,
R50V가 주변 지인들에게 가장 먼저 권할 수 있는 충분한 카메라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번들렌즈를 잘 쓰지 않을거 같아서 내 놨지만...
입문기와 영상기로 쓰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바디교환식 렌즈군요 ㄷㄷㄷ
왕계륵은 그런 느낌이 있네요.
ㅋㅋㅋ 렌즈를 뽐내게 해주는 바디네요~~
왕계륵 결과물은 진짜 투명하고 믿음직 스럽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왕계륵은 역동적인 사진을 찍기에는 포커싱이 좀 느리다는 말이 있던데 힘들까요?
바디의 능력이 있다면 문제 없어보입니다.
오늘 R50V로 가족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요...
아이들의 표정이나 순간적으로 포착하고 싶을 때 무리없이 찍었습니다.
다만... 오래 찍기는 힘듭니다. ㅋㅋㅋ
그렇군요..바디의 성능이군요
R3에 물려볼까 하는데 고민중 입니다..
안 써보면 아쉽지요~~^^
렌즈풋 고정 잘 되나요?
원레 없는것인데 달아주는것이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