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아반떼AD 시승기

회사차를 운행 할 일이 생겨서 아반떼를 20~30km정도 운행을 하면서

느낀점을 간단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제 차는 SUV입니다.)

첫인상...

아반떼를 타고 첫 인상은...

아무래도 제 차가 SUV이다보니 낮다! 였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착좌감이라고 하나요?? 괜찮았습니다.

공간도 생각보다 넓고...

저를 포함 성인 남성 4인을 타고 지하 주차장에서 시동걸고 출발 하는 순간

느낌은...

어! 힘이 나쁘지 않네?? 였습니다.

실내 공간

실내 공간은 생각 보다 넓습니다.

전에 아반떼 HD를 운행한 기억이 있는데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확실히 실내공간은 여유로워졌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내부 디자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센터페시아 버튼이 그다지 많지 않고 버튼 배열이 한두번 보면 눈에 익을 만한 배열이더라구요...

그런데 주관적이 생각이지만... 스티어링휠에 기능 많이 붙어있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기능을 좀 분배를 하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앞쪽 공간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고 뒷열에 같이 탄 직원들이 키가 작은 편이긴한데 좁지는 않다고하더라구요...

주행

차를 출발하고 주차장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덩치가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성인 남성 4명이 타서

좀 힘이 딸리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없이 아주 기분좋게(?) 주차장을 나왔습니다.

주차장을 나와서 큰 도로에 진입 후 엑셀을 살짝 더 밟는순간

웅~ 하는 소리와 함께 치고 나가는 맛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속으로... 오... 괜찮네... 라고 느끼는 순간!

머리에 드는 생각이

토크와 마력은 별개라는 생각이...

시속 70km를 넘으면서 차가 확실히 엑셀에 반응하는것이 느립니다.

계속 엑셀을 밟아줘도 속도가 붙는 맛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주차장의 짧은 오르막길을 오를때와

도로의 긴 오르막 길을 오를때의 느낌이 다른것이...

처음 시작은 좋지만 어느정도 올라가면 드는 생각이

"어라? 힘이 딸리긴 딸린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분좋게 쭈~욱 올라가는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스팅어휠 조작 느낌은 역시나 가볍다는 느낌이 있었고

가벼우면서 뭔가 모르게 손을 많이 탄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주행을 마치고

내리면서 총 평을 해보면...

일단... 전에 끌어봤던 아반떼들과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게... 좋아졌다!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싱글이 끌기에는 딱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을 찾아보니 세금포함해서 2천중반에 살 수있더라구요...

뭐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디자인은 개취개취하지만... 아반떼 XD이후로 그닥 괜찮다고 생각하는 아반떼가 없었는데

이번 AD는 디자인도 제 맘에는 들더라구요...

주행면에서 좀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제가 제 개인 차량에 익숙해져서 그럴 수도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상 짧게 쓰려고했으나 은근 길어진 차 잘 모르는 사람의 시승기였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