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소규모 교회)
- 입문부터 빡셈. 요즘은 단기속성 그딴 거 없고 되려면 일단 신학대학 목회학과에서 겁나게 굴러야 함.
- 쉬는 날 없음. 일요일만 일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일요일이 제일 빡세게 일하는 날인 거임.
- 성직자니까 당연히 성경은 달달 외워야 하고, 새벽기도 등등도 빠짐이 없어야 함.
- 설교할 콘텐츠 다 알아서 짜야 하고 찰지게 발표까지 할 줄 알아야 함. 원고부터 PPT까지 전부 다.
- 교회 관리, 인사 관리, 재정 운영 등등도 내부에서 다 해야 함. 전도사가 괜히 중요하다고 하는 게 아님.
- 교회 다니는 교인들 다 얘기 다 들어줘야 함. 감정노동은 기본이고 온갖 경조사도 다 나감.
- 세금 안(못) 내서 세제혜택도 못 받음. 과세에 적극 찬성하는 목사들은 대부분 동네 미자립교회 출신이라고 보면 됨.
-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도들 눈치 보여서 결혼도 해야 함.
- 같은 논리로 세속적으로 투잡도 못 뜀.
- 다른 성직자도 겁나게 빡센 건 매한가지인데, 그나마 신부는 고정된 월급이 나오고 스님은 생계라도 챙겨주지만 목사는 사실상 자영업이라 그런 거 전혀 없음.(사실 이건 교단마다 조금씩 다르긴 함.)
개신교 이미지가 워낙 안 좋다 보니
아방궁 같은 대형교회에서 떵떵거리면서 십일조 쓸어 담는 악질 목사가 대다수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런 놈들은 극소수고 대부분의 하꼬 목사들은 근성 또는 신앙심으로 어떻게든 살아가는 거임
그 극소수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서 문제지
근데 목사님들 힘든건 알아도 저것때문에 기복신앙화되는거나 교회장사되는 것도 어느정도 있어서 씁쓸하지
레드오션인 상태에서 사람 모으려면 카리스마가 있어야하니 정작 성서보다 목사님 말씀 듣는게 주가 되는 경우도 있고
한국 개신교 이미지 조진 건 전광훈, 조용■, 장효희(에어장) 이 세놈 영향이 제일 큰 것 같음
개척교회 목사들이 그렇게 재정적으로도 힘들고 열악하다던데
우리가 알고있는 초대형교회들이나 사이비들은 좀 특수한 경우고
신도들 눈치 보여서 결혼도 해야 함 -> 다른데는 결혼을 못해서 문젠데 여기는 결혼을 해야해서 문제고 아 미치겠다ㅋㅋㅋ
근데 목사님들 힘든건 알아도 저것때문에 기복신앙화되는거나 교회장사되는 것도 어느정도 있어서 씁쓸하지
레드오션인 상태에서 사람 모으려면 카리스마가 있어야하니 정작 성서보다 목사님 말씀 듣는게 주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일단 전도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돈이 있어야 하면 사람을 끌어모아야 하고 사람을 끌어모으려면 자극적인 컨텐츠(...)가 필요한 현실이 슬프지
자연스레 사람들이 냉담자나 기독교에 대한 혐오로 치우치는것도 교회가 그러다보니 점점 교회가 아니게되는게 큰거같음
개척교회 목사들이 그렇게 재정적으로도 힘들고 열악하다던데
우리가 알고있는 초대형교회들이나 사이비들은 좀 특수한 경우고
한국 개신교 이미지 조진 건 전광훈, 조용■, 장효희(에어장) 이 세놈 영향이 제일 큰 것 같음
신도들 눈치 보여서 결혼도 해야 함 -> 다른데는 결혼을 못해서 문젠데 여기는 결혼을 해야해서 문제고 아 미치겠다ㅋㅋㅋ
진짜 시작 시기처럼 하면.. 상직자가 아니자나..
처음에 주변 터 닦고 봉사하는 건 전부 자가로 하는 건가?
자가란다...자비로
저렇게 사는 시골 개척교회 목사들은 진짜 대단하다 생각함...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도들 눈치 보여서 결혼도 해야 함.
부분은
번영도 미덕이라고 가르치는데 여기엔 애 잘 키워서 독실하게 키우는거도 포함이라
결혼 + 출산 + 육아까지 솔선수범해야함 ㅋㅋㅋ
형편은 어려워 죽겠는데, 종교커뮤 리더로서 이미지 때문에 투잡 못 뛰는 게 진짜 치명타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