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불문율이 웃긴점

어느 스포츠 종목이나 종목만의 불문율이 있고
야구에도 있다
근데 한국야구한정으로 웃긴것중 하나는
'큰 점수차에서 도루금지'
이 불문율은 예전에 없었으나 10년대 이후
일부선수들이 강하게 어필하면서 심할때는
상대편 감독한테 들이받으면서 불문율로 인정받고 있다
이 불문율 아닌 불문율은 메이저리그를 본 선수들이 배워온것으로 추정되는데 예전 고교야구 시절이나 예전 프로야구 시절에는 이것으로 항의하는것이 거의 안보였기 때문이다
선진야구기술은 안배워오고 이상한것만 배워온 선수들에게 욕을 또 하고 싶지만  넘어가자
근데 메이저리그에는 이게 왜 생겼을까?
이건 초기 메이저리그 시절로 돌아가야되는데
당시는 기차이동이 일반적이었고  매주 장거리 기차이동을 해야했다
게다가 속도도 지금보단 상당히 느려 이동시간도 길다
그리고 기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런상황에서 경기는 기울었는데 도루하고 그러면 시간만 길어진다
서로서로 피곤하니 퇴근하자는 거였다고 보면된다
그러면 여기서 그래도 프로인데 대충대충하는게 말이되냐고 반론할수 있다
근데 당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돈을 못벌었다 메이저리그 최대의 스캔들중 하나인 블랙삭스 스캔들은 구단주가 돈을 아끼다못해 유니폼 세탁비도 안줘서 일어난거다
그러니 당시 선수들은 돈을 많이주는것도 아니고 이동시간이 길어 피곤하니 경기승패가 거의 결정되었으면 야근하기 싫은 포괄임금제받는 회사원이었다고 보면된다
근데 한국프로야구는 일본이나 미국보다 이동시간이 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초창기 부터 있던 불문율이 아닌것이 왜 kbo  전통으로 자리잡았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