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 자체를 솔직히 이해 못할 건 아님.
루리웹을 오래 한 유저라면 그런 감성 가지는 것도 무리는 아님.
왜냐면 이 사이트 자체가 본질은
일본 게임 하고 싶은데 정보 없어서 쩔쩔매던 사람들이 만든 커뮤니티임.
정발이니 번역본이니 이런 게 ‘당연한 거’처럼 된 것도 역사가 고작 20년도 안 됨.
사실 20년까지 갈 것도 없음.
스팀 같은 데서 한국어 안 해주면 안 산다는 분위기 생긴 것도 겨우 10년 남짓밖에 안 됨.
야겜 회사들이 한 장이라도 더 팔겠다고 한국어 패치까지 해주는 요즘 상황은
10년 전만 해도 아무도 예상 못 했음.
그래서 아직도 00년대 초중반 감성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은
“정발 없어? 그럼 그냥 공부하면 되잖아?” 이런 마인드일 수 있음.
오래된 오타쿠 동지로서 그런 마인드를 완전히 이해 못 하는 건 아님.
근데 시대는 바뀜.
그 감성은 이제 슬슬 내려놓고
지금 시대의 분위기나 기준에도 좀 적응할 필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듬.
외국어 공부가 그렇게 쉬웠으면 학원 강사들 다 굶어죽었고 인류 역사에 전쟁도 안 일어났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안 팔려서 안내준다 하는데
자기네가 자기네 공식 계정에 걸어둔 것도 유기하는게 출판사 꼬라지인걸
외국어 공부가 그렇게 쉬웠으면 학원 강사들 다 굶어죽었고 인류 역사에 전쟁도 안 일어났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안 팔려서 안내준다 하는데
자기네가 자기네 공식 계정에 걸어둔 것도 유기하는게 출판사 꼬라지인걸
게임도 많고 게임 말고 시간 죽일거도 많아져서 이젠 굳이 번역 안된 게임을 끙끙거리며 할 필요성도 많이 줄어들었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