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갑자기 어금니에 염증이 생겨서 더 나빠지기 전에 5월 1일 입국하였습니다. 안타깝게 5월 2일 치과에 들려서 발치하고 임플랜트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발치할 때 아픈 적이 많은데 이미 흔들려서 쉽게 빠졌습니다.
급히 한국에 치과 나오기 위해서 생긴 부수익이 손주들과 어린이날을 함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5월 3일부터 5일 사이 2박 3일로 아들, 둘째딸 가족들과 함께 포천 고모리 저수지 부근의 펜션에 가족이 같이 나왔습니다. 다음 딸 출산 예정인 둘째딸의 고덕동 아파트에서 50분 거리고 길도 안 밀려 다행이었습니다. 도착해 보았더니 풍경이 좋아서 만족이었습니다.

다음맵에서 스크린 캡쳐로 위 지도의 호텔갤러리 부근의 펜션인데 이름은 안 밝히겠습니다.

작지만 실내 수영장도 있어서 손녀 3명 과 좋은 시간 보내려 합니다.

안에 골프존 스크린 골프 시설도 되어 있어 아들과 둘째 사위는 자신의 골프채를 들고 와서 내기 한다고 하는데 누가 이길지는 두고 보려 합니다. 30개월 된 손녀도 같이 골프 친다고 나섭니다. 나중에 박세리 같은 선수가 될 가능성은 기대 안 합니다. ㅎㅎ

30개월 된 맏손녀와 17개월된 쌍둥이 손녀가 잘 어울려 놀아 그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은 호수 주변을 손녀들 유모차 데리고 나가 카페에 들려 보려 합니다.

가족이 놀러 오면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점심은 오기 전에 호수 카페에서 파스타로 떼우고 저녁은 사위가 직접 밖에서 바비큐로 고기와 소시지를 구웠습니다. 사위 덕에 맛있는 고기 얌얌한 장인입니다.
국제 이산 가족이다가 보니 캐나다에 있는 막내 가족이 오늘 같이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달 둘째가 아들 출산하고 8월 막내가 딸 출산하면 손자 2에 손녀 4명이 됩니다. 친손주가 없이 쌍둥이 친손녀만 있지만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에 만족합니다.
행복이 별 것 있나요, 가화만사성으로 가족들이 화목하여 만족하고 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