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블아빵도 1년전이구나
그리워지는걸?
제 모찌롤은 입에 맞으셨는지요?
응, 비싸도 그만큼 맛있었는걸
근데 미카 빵은 의외였어
미카랑 다니면 평소에는 그런 롤케익은 먹지 않았거든
빵은 뭘 기준으로 선택한거니?
선택되었던 학생분들이 평소에 먹던걸 가져왔습니다.
뭐 카즈사나 나츠는 자기 좋아하는거였고
레이사는 자기 닮은걸 가져왔고...
저와 히후미씨는 둘이서 티타임할 때 먹는 빵으로 했습니다.
그럼... 미카는?
평소에 그런 롤케익을 먹는다고?
미카씨는
감옥 급식
감옥 급식?
감옥 급식으로 롤케익만 나오니까요
아마 그 시점 미카씨는 1달간 급식용 롤케익만 먹어서
그걸로 하신듯 합니다.
급식... 그것도 감옥용 급식 롤케익에 맛을 기대할 수는 없죠
지금도 이따금 롤케익만 꺼내면 미카씨는 경기를 일으키십니다?
아침도 롤케익
점심도 롤케익...
저녁도 롤케익... ㅠㅠ
지금은 나아졌으려나?
아쉽게도 아니랍니다.
아직도 미카씨는 눈물을 참으며 감옥급식용 롤케익을 드십니다.
?!?!?! 아니왜?
그야 물론 싸니까요?
이따가 미카한테 맛있는거 사가야 겠구나...
(그렇게 선생님은 딱히 알고 싶지 않았던 비밀을 알게 되었다.)
6000원 아니었고 3800원이었음
얼그레이가 괜찮았음 문제는 아래 묻어 나와서 씰에 붙어서 상태가 안좋았음
모찌롤이 저기선 제일 비싸긴 했지만 맛도 제일 좋았음. 저거 혼자서 6000원이었나? 다른 애들보다 배는 비쌈
6000원 아니었고 3800원이었음
얼그레이가 괜찮았음 문제는 아래 묻어 나와서 씰에 붙어서 상태가 안좋았음
아 그렇군 내 착각인가
아마 한정 생산한 롤케이크인가 그건 정가가 훨씬 비쌋을거임
난 전체적으로 다 너무 달았음
그리고 나기사는 내 취향인데 나기사 빵은 취향이 아니더라
인정... 비싼데 취향타는 맛이었어
“미소노 양, 옥중 롤케이크가 별로면 다른 선택지도 있단다. 이 선생도 옛날에 (강제로) 자주 먹던 밥이야.“
군대 짬밥?
와 빨간줄 유게이
네
아니야!
까르륵
근데 순수하게 먹어서 50종 이상 모은 본인에게는 미카빵이 너무 달지도 기름지지도 않고 가벼워서 많이 먹기 좋았음
뻑뻑한건 우유먹음 되고 2000원대라 가격부담이 덜해서 씰모을때는 좋았음
전체적으로 달다고 느끼긴 했지만 과하진 않았고, 홍차랑 즐기니 딱 좋았는데
카스타드 데니쉬 에어프라이어에 잠깐 돌리고 과일잼 좀 뿌려주면 존맛
쿠앤크 빵쿠아즈는 우유랑 찰떡, 파운드캐잌과 모찌롤은 우유 혹은 우유넣은 달달한 홍차
딸기 롤케이크랑 블루베리샌드 케잌은 커피나 우유 안넣은 홍차랑 잘 어울렸음
나츠야 고기먹을때 야채도 좀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