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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라이벌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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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속주민 주제에 로마님과 맞먹으려 들어 이 머머리 새끼!
자기에게 올 내전 후 후폭풍을 길들이기겸 이집트에 짬때리기
그래서 덜 쪽팔리게 극장 한복판에서 33명이 다구리 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마인 : 하지만 독재관님도 머리가...
저거 일종의 쇼라는 분석이 있던데
라이벌 존중하는척 상대세력 뒤탈 적게 흡수하려고
이미 죽어버린 라이벌은 무서울게 없으니 모욕할 필요도 없지. 사실 그런걸 빼고도 로마 관념에서 후원자와 피후원자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데 후원자인 폼페이우스를 그의 피후원자인 이집트 파라오가 죽인셈이라 엄청나게 모욕적인 행동이기도 했다더라.
좋게보면 라이벌이라도 존중이고
나쁘게보면 모든 책임은 이집트임하면서 빠지는거고
저게 폼페이우스 였던가
서양도 어디 잘려 죽이면 별로 였나
그것도 있고 죽여버리면 잔존 세력과 협상이 안됨
계약으로 맺어진 후원자를 피후원자가 배신하고 칼찌한거라
로마에서는 개빡칠만함
어딜 속주민 주제에 로마님과 맞먹으려 들어 이 머머리 새끼!
로마인 : 하지만 독재관님도 머리가...
뭔소리지! 이집트는 몇십년 후인 기원전 3ㅔ년 8월 31일에나 속주로 편입된다고. 그래서 8월이 속주로 편입시킨 황제의 이름을 기념해서 August가 된거임.
으아아악
미래를 보는 속주민이다!!
이야 로마인들이 보면 반응이 궁금한 흉상이네
그때 생일이라서 아녔어?
그래서 덜 쪽팔리게 극장 한복판에서 33명이 다구리 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적이라도 존중의 가치가 있다면 가급적이면 자비를 배푼다
말년에 저것 때문에 칼찌 당했을지도 모르겠네
그래서 카이사르의 후계자는 숙청은 철저하게 했지... 키케로도 얕보다가 어느 사이에 살생부에 올라서 목과 손이 전시되었고.
자기에게 올 내전 후 후폭풍을 길들이기겸 이집트에 짬때리기
좋게보면 라이벌이라도 존중이고
나쁘게보면 모든 책임은 이집트임하면서 빠지는거고
저거 일종의 쇼라는 분석이 있던데
라이벌 존중하는척 상대세력 뒤탈 적게 흡수하려고
폼페이우스는 거의 10년 가까이 발을 맞춰오고 딸까지 준 사이라 카이사르 입장에서는 잔혹해지긴 힘들긴 해
사실 둘 다 맞긴 함
어쨋든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던 인물이었으니 굴복시켜도 존중해줄 필요가 있었고, 나중에 폼페이우스의 세력들이 2차, 3차로 난동을 피울 것을 대비해 이집트한테 전가해보리기
그런데 카이사르가 실제로 폼페이우스랑 가까운 시절도 있기 했고,
카이사르가 항복한 적에게 관대한 것도 어느정도 있어서
의견이 갈리는 걸로 암
이미 죽어버린 라이벌은 무서울게 없으니 모욕할 필요도 없지. 사실 그런걸 빼고도 로마 관념에서 후원자와 피후원자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데 후원자인 폼페이우스를 그의 피후원자인 이집트 파라오가 죽인셈이라 엄청나게 모욕적인 행동이기도 했다더라.
그런 개념때문에 카이사르 밑에서 오랫동안 부장했던 인물도 폼페이우스에 붙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카이사르를 까며 전의를 불태웠다던...
저때 이집트도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음.
당근 정치적인 쇼
저게 단순히 카이사르의 관용과 인정이 아니라
고대 로마의 클리엔텔라 제도 하고도 관련이 있다더라
로마인 기준으론 피후원자인 클리엔테스가 후원자인 파트로누스를 통수친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