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데이 - 비오타란?
오랜만에 포럼에 글을 쓰게 됩니다. 2025년은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인 거 같은데요
벌써 5월이 되어버렸습니다, 1년에 절반이 지나간 듯합니다.
저는 2025년은 운영하는 회사가 연초부터 꽤 많은 일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새로운
도전도 하고, 상반기에 회사 사업들도 세팅하는 상반기를 보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고통스러운 시기를 모두 보내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여러 가지 국가적으로 복잡한 시기인 이유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카메라조차도
들고 다니기가 어렵게, 바쁜 시기였던 거 같습니다.
밑에 이야기할 Biotar 40mm f2 (for Robot) 렌즈 역시, 작년에 작례를 찍고, 즐기면서도
마땅히 글 하나 올릴 시간이, 정확히는 마음이 조급했던 시기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개인적으로는 힘든 시기 같았습니다. 장비 못쓴다고 힘든가? 부분이 아니라.
어쩌면, 카메라라는 장비와 사진이라는 결과를 통해서, 정신적으로 쉬기도 하고 다른 분들과
교류도 할 수 있는 숨 쉬는 템포가, 올 초에는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몸도 아프고 ^^. 제일 즐겁게 보던 장터나 충무로 놀러 가기도 뜨문뜨문 느낌
이었던 거 같습니다.
여하튼!!! 오랜만에 글을 올리지만, 글을 올리고 작례를 만드는 취미생활 템포를 다시 유지하기
위해 5월 첫날에 글을 올려보기로 마음먹어봅니다.
바쁘더라도, 꼭 가방에 카메라를 들고나가는 삶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자!! 오늘은 Biotar 란 렌즈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Carlzeiss 렌즈군을 좋아하는 짜이즈 덕후로써, 몇 가지 렌즈들과 장비들은 서양친구들이
말하는 ‘성배’라고 표현하는 장비들이 조금은 개인적으로 있는데요
그중에 Biotar는 1927년에 설계된 렌즈입니다. 초기에는 35mm 용으로 나온 건 아니었고,
영화촬영용으로 설계되었던 렌즈이지요, 위에서 말한 ‘짜이즈 덕후로써 성배일 수 있는 Biotar’는
1933년 Contax C 마운트로 제작이 된 Carl Zeiss Jena Biotar 1:2 F=4cm ( 1/4cm)
렌즈입니다.
4군 6매, 11개에 조리개날, 40mm, F2 조리개 그리고 앞으로 많은 렌즈들에 영향을 주게 되는
더블가우스 구조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긴 시기동안 만들어지지 않고, 짧게 만들어졌고
그래서 많은 개체가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그 뒤에 자이즈는 많이 알고 계시는 콘탁스에 렌즈인
‘Planar’로 더블가우스 설계를 이어가게 됩니다.
Contax C 마운트로 최초에 광각렌즈군들이 나왔던 1933년도에 F2라는 밝은 조리개로
나왔던 렌즈였지요, 1933에 나온 최초에 광각렌즈 중에는 유명한 28mm F8 Tessar도 있습니다.
BIotar는 초기에 블랙니켈로 제작된, 제가 가장 가지고 싶은 렌즈 중에 하나인 블랙니켈 타입이 있고
그 뒤에 실버타입도 만들어지지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양, 그리고 세계대전 이후에 양질에 개체는
시장에서 거의 보기가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상태가 좋은 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상태에 C 마운트 Biotar를 꽤 찾고 있지만..
고가에 가격에 쉽게 도전하기 어려움과 개체가 시장에 너무 적어서 선택에 폭도 무척 없는 편이라..
늘 고민고민 하던 시절을 보내곤 했습니다. ‘ 아 이 녀석만 모으면 다 모으는데!!’
하지만, 언제나 모을 렌즈 하나정도는 비워두자라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던 와중에
지인께서 ‘ Robot 마운트 Biotar 개조가 가능했습니다!’라는 소식에 해당 개체를 빌려서
장기간 사용하면서 찍은 작례를 오늘 올리고자 합니다.
-Robot 마운트란 우리가 늘 라이카와 콘탁스로 Rf 브랜드들을 고민하지만, 많은 명가들이 존재
했습니다. 그중에 Robot 카메라에 사용된 Carlzeiss 렌즈들은 소나부터 비오타, 테사까지 다양한
렌즈들이 사용되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한번 검색해 보시면 재미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개조된 Biotar는 무척 완성도가 높았고, Robot 렌즈 특유에 ‘거리 간 클릭’도 즐거웠습니다.
0.7m까지 초점거리가 되게 개조된 상황이라, 무척 즐겁게 작례들을 만들었던 기억입니다.
지금은 제 손에서 떠나서 다른 유저 깨서 신나게 즐기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이런 렌즈
특히 히스토리와 공부할 거리, 그리고 뭔가 개성 있는 결과물들이 올드렌즈+ 라이카 디지털바디
생활을 즐겁게 하는 거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5월을 보내시고, 밀린 작례들을 틈틈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을 적다 보니, 어느 사이 5월 2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5월 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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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habe.com/sisa/45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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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tar (for robot) 개조 렌즈는 라이카 바디랑 매칭이 좋습니다. ^^
고요 하네요~! 이렇게 또 뽐뿌만 받고 갑니다요 ㅠ
조나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