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성 시절부터 몸 만드는 노력은 했아야지"
라는 비판이 정말 자주 나오지만
미도리야는 그 시절에 뭘 해도 소용이 없음.
이게 작중에서 다 나오는데...
여기 세계관에서는 히어로가 직업화 됐잖아?
프로 히어로라는 직업의 정의가
'자격증 따서 개성 사용 허가를 받고 활동하는' 사람임.
반대로 빌런은 허가없이 개성을 사용해서 날뛰는 범죄자고.
무슨 뜻이냐면 개성이 없는 사람은
법적으로 히어로든 빌런이든 어느 쪽으로도 분류가 안 됨.
개성 없이 날뛰면 그냥 그외 범죄자고
히어로가 아니라 경찰들 관할임.
흔히들 생각하는 미도리야 빌런 타락 루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개성 있으면서 미도리야 만큼 똑똑한 빌런도 있고,
아예 지능을 높여주는 개성도 있는 세상이라서.
저 세계에서 미도리야는 팔다리 중 하나가 없이 태어난 애야.
장애인이 노력해서 몸을 단련하는 건 가능하지만
아무리 단련해도 올림픽이 아닌 패럴림픽 밖에 못 나가고,
경찰이나 소방관이 꿈이라 해도 사무직으로 근무하지
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건 불가능하잖아.
그래서 미도리야 엄마가
"팔다리 멀쩡한 몸으로 낳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ㅠㅠ"
하고 울면서 마음 아파하는 거야.
미도리야는 몸을 만들고 나발이고
공책에 낙서 끄적이면서 꿈을 꾸는 것 밖에 못하는 거고.
세상의 법과 규율, 히어로라는 직업의 정의 자체가
미도리야를 평생 가스라이팅 해온 거야.
근데 그렇게 살아온 애가 원포올이라는 가능성을 만나자마자
미친 듯이 노력해서 몸 만들고 개고생하는 거 보면
"예전에는 아무것도 안 했다" 는 비판은 너무한 거지.
실제로 올마이트도 처음에 그 말 하고,
엔딩 직전 미도리야도 각자가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다. 마인드가 되긴 함.
그런데 어디까지나 동경하던건 '올마이트 같은' 히어로였으니까요
올마이트도 그 말을 하긴 했지.
근데 그 시대에 경찰은 히어로에 밀려서 빌런 인수인계만 받는 놈들이라는 인식이 컸음.
사실 미도리야 인코가 (겨울 방학 때 미도리야가 집 방문했을 때) 언급하기를,
올마이트 만나기 전에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느라 늘 상처를 입었다고 함.
즉 히어로 분석만 한 건 아니라는 거지.
팔 하나와 팔 두개로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보다 개성의 유무로 할 수 있는 것의 차이가 훨씬 크고 강한 개성 같은 경우는 아예 수십 수백 수천명 분의 힘을 혼자서 내는 세계관이라 개성이 없는 건 현실에서 심각한 장애가 있는 것보다 훨씬 큰 핸디캡이지
근데 그럼 경찰은 개성없이 범죄자를 잡는 집단이니까
경찰을 하면...!
실제로 올마이트도 처음에 그 말 하고,
엔딩 직전 미도리야도 각자가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된다. 마인드가 되긴 함.
그런데 어디까지나 동경하던건 '올마이트 같은' 히어로였으니까요
올마이트도 그 말을 하긴 했지.
근데 그 시대에 경찰은 히어로에 밀려서 빌런 인수인계만 받는 놈들이라는 인식이 컸음.
사실 미도리야 인코가 (겨울 방학 때 미도리야가 집 방문했을 때) 언급하기를,
올마이트 만나기 전에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느라 늘 상처를 입었다고 함.
즉 히어로 분석만 한 건 아니라는 거지.
팔 하나와 팔 두개로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보다 개성의 유무로 할 수 있는 것의 차이가 훨씬 크고 강한 개성 같은 경우는 아예 수십 수백 수천명 분의 힘을 혼자서 내는 세계관이라 개성이 없는 건 현실에서 심각한 장애가 있는 것보다 훨씬 큰 핸디캡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