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정찬을 보면,
메인 요리에 완두콩이 곁들여져 있는 걸
꽤나 많이 볼 수 있을 거임
그렇다면 과연 이 완두콩을 어떻게 먹느냐?
대부분은 포크를 삽처럼 사용해
완두콩을 퍼 먹는 모습을 상상할 테고,
실제로 서양에서도 격식을 차리지 않는 자리에선
저렇게 먹어도 아무 상관 없음.
하지만 깐깐하게 따질 때 서양 정찬에서는
나이프 -> 오른손에 고정
포크-> 왼손에 고정
이게 기본이고, 무엇보다
'포크는 쥐었을 때 뒷면(볼록한 부분)이 항상 위를 향해 있어야 함'
즉 포크와 나이프를 쥐었을 때는
항상 위와 같은 그림이 나와야 하며,
뭔가를 퍼 먹을 때처럼 포크를 오목한 부분이 위로 가게
잡는 건 예절에 어긋나는 일임
그렇다면 위와 같은 예절을 어기지 않고
완두콩을 올바르게 먹는 방법은?
우선 나이프로 완두콩이 튀는 걸 방지하고
날 부근에 완두콩을 정렬해준 다음
날 부근에 정렬되어 있는 완두콩을
포크로 찍어서 먹으면 됨 ㅇㅇ
...여기도 격식 따지는 자리에서는 젓가락질까지 신경 쓰듯이
저쪽도 예절 따지는 자리에선 고생이 많구나
그래서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곳에선 애초에 저렇게 불편하게 먹어야 하는 메뉴 자체를 구성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음. 당장 우릴 봐도 예를 차려야 하는 중요한 자리에서 굳이 대게찜 같은 걸 먹으려 하진 않잖아.
저렇게 먹으면 배고프니깐 다른 거 존나 먹는 듯
퍼먹는 것 보다 저게 먹기 편할 것 같긴 한데
ㄷㄷㄷㄷㄷㄷㄷ
분명 정찬성이었는데..
사실 정찬에서 콩이 나왔다면 이미 그건..
퍼먹는 것 보다 저게 먹기 편할 것 같긴 한데
저렇게 먹으면 배고프니깐 다른 거 존나 먹는 듯
사실 정찬에서 콩이 나왔다면 이미 그건..
ㄷㄷㄷㄷㄷㄷㄷ
분명 정찬성이었는데..
그래서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곳에선 애초에 저렇게 불편하게 먹어야 하는 메뉴 자체를 구성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고 알고 있음. 당장 우릴 봐도 예를 차려야 하는 중요한 자리에서 굳이 대게찜 같은 걸 먹으려 하진 않잖아.
완두콩밥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