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후백제의 최대 판도 당시 영토인데
이 영토를 얻은 직후에 잘살리지 못하고
고려에게 대패해 다시 쪼그라든데는 사실 이유가 있으니
저때 후백제가 일시적으로 차지한 곳들은
전쟁터로 난장판이된 곳들로
달리말하면 행정력이 제기능할수없다는 뜻이다.
후삼국시대 당시 고려 vs 후백제의 대부분의 전투가 하삼도 지역서 벌어졌다보니
후백제가 전라도 평야를 가지고있다고 하더라도
안전하게 군수물자를 뒷받침하는 본진의 크기가 너무 작았다.
저 지도서 그려진 곳이 실제로 전시에 제대로 징집과 징발이 제기능하는
본거지라고 보면 된다.
한번 전쟁터로 쑥대밭이 되었거나
영토가 주거니 받거니 하는 접경지는
애초에 국가의 전력으로써 제기능을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정확히는 전라도는 그당시 최대의 곡창지대는 아니었음
생각보다 습지가 아직 많고 해안선도 정비가 안되서
당대지명에는 강인데 지금 지명에는 육지로 되어있는 지명도 기록을 남아있음
경기도 조차도 조선초에 한양만 보더라도 습기때문에 땅이 물러서 지반에 말뚝박고 세운게 한성임
경상도
조선 초 중기까지는 경상도가 생산량을 압도함
물론 전라도가 2위이긴 했어
괜히 고려의 호족들 힘이 셌던 게 아님. 고려의 북쪽 호족들은 딱히 전장도 아니었고, 전력도 그대로인 상태로 통일을 맞이하니까.
맞음. 조선시대가 되어서야 호남의 평야들이 농지로 쓸 수 있게 됨. 당장 조선초기랑 지금이랑 해안선 자체가 다르다고 함.
그리고 정확히는 전라도는 그당시 최대의 곡창지대는 아니었음
생각보다 습지가 아직 많고 해안선도 정비가 안되서
당대지명에는 강인데 지금 지명에는 육지로 되어있는 지명도 기록을 남아있음
맞음. 조선시대가 되어서야 호남의 평야들이 농지로 쓸 수 있게 됨. 당장 조선초기랑 지금이랑 해안선 자체가 다르다고 함.
경기도 조차도 조선초에 한양만 보더라도 습기때문에 땅이 물러서 지반에 말뚝박고 세운게 한성임
저 평야지대가 곡창이아니면 대체 한반도는 어디가 곡창지대였냐
경상도
조선 초 중기까지는 경상도가 생산량을 압도함
물론 전라도가 2위이긴 했어
그냥 산에서 농사했다 이거구만
연천평야?
경상도가 평지가 적긴해도 우리나라 서해안 부분처럼 아예 습지였던건 아니라서
전라도,충청도,경기도는 진짜 오랜 시간에 걸친 간척사업으로 만든 농토임
한강유역과 대동강유역
알아듣기 쉽게 말하자면 일본 최대의 평야지대는 간토평야인데
여기만 하더라도 실제 농사에서 쓰임이 있던건 고작 400년임 습지에 염화가 심해서 에도막부가 세워지고 나서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일본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한거임 애네 먹던건 과거나 지금이나 비슷한 양이었으니
괜히 고려의 호족들 힘이 셌던 게 아님. 고려의 북쪽 호족들은 딱히 전장도 아니었고, 전력도 그대로인 상태로 통일을 맞이하니까.
지금보니 방어선으로 쓸만한 지형도 그닥 없네. 간신히 먹은 신라땅들도 고려를 막으려면 강원도까진 밀어냈어야하는데 그것도 실패했고 북쪽으론 한강을 차지 못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