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테릭스 신작 애니메이션 후기

어제 공개한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 마을의 대결투

5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고 화당 30분이라 금방 본다.

기본적으로 원작의 7권에 해당하는(국내에선 10권) 를 기반으로 창작한 이야기다.

카이사르는 골족의 옛 전통인 각 마을의 족장끼리 대결해 승리한 쪽이 진쪽의 마을을 갖는 대결투 전통으로 마지막 남은 골족을 접수하려하고 오벨릭스의 실수로 마법 물약을 만드는 사제 파노라믹스 마저 정신이 나가버리고 마는 큰 위기에 빠지는 내용이다.

아스테릭스 원작 자체가 거의 100쪽이 안되는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있다보니 영상화들은 대체로 여러 에피소드들을 섞어서 재구성한 실사영화나 80분 남짓한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번작은 30분짜리 에피소드 5개로 이루어져있어 너무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게 적당한 분량이다.

톡톡튀는 느낌의 연출과 온갓 패러디, 당시 시대를 반영한 개그들은 역시 아스테릭스는 개그 만화라는걸 잊지않게 해준다.

특히 이전 애니메이션인 신들의 전당이나 마법 물약의 비밀에서 아쉬웠던 성우와 번역문제도 이번작에선 흠잡을 곳없이 두개다 완벽했다.

그리고 아마 오리지널 캐릭터인거같은 메타데시아

목소리도 좋고 이뻐서 맘에 듬.

프랑스 애들 캐릭터 참 잘뽑는거같아.

성우진도 아주 좋은 편

참고로 마지막화에 본편 끝나고 크레딧 이후에 단편 애니메이션도 들어있으니 놓치지마시길

아 후회없다. 행복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