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메이가 우리 곁을 떠나 먼 하늘로 날아간 날, 택배 하나가 도착했음
ㅇ ㅏ...
아쿠아 졸업굿즈, 정확히는 6주년 기념굿즈가 도착함
전원 직필싸인 포함이라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는지, 2번이나 굿즈 딜레이 메일을 받은 끝에 8개월이 조금 안되는 시간만에 받게됨
보이스 키체인과 아쿠아의 코스츔 키체인이 랜덤이 아니라 모두 포함이라는 아주 혜자스런 구성이었음
인형은 프랜즈 위드유 보다 작고, 투 고 보다는 좀 큼
끝내 제고가 채워지지 않아서 못샀던 아쿠아의 세일러 의상 위드유 인형이랑 같은 복장이라 맘에듬.
복장 키체인은 들어있는 포장 자체가 어느정도 장식할 수 있게 세울 수 있고,
하나하나 꼼꼼히 포장되어있다는게 인상깊었음. 그리고 이제 보니 시온 졸업굿즈도 구성이 똑같이 복장 키링이 있네..
뷰잉 굿즈로나 보던 보이스 키링은 생각보다 많은 대사가 담겨 있었음.
펀딩에서 구매했던 미코 보이스 키링이랑 비교하면 녹음 퀄리티나 제품 자체 퀄리티도 훨씬 좋음
아쿠탄에게 온 앨범&편지 이건 일단 크기와 무게가 압도적이라 놀람. 진짜 졸업앨범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동봉된 편지는 이런 식으로 안에 끼울 수 있게 되어있음
편지 내용은 아쿠아가 졸업하기 전에 방송에서 하던 얘기들과 일맥상통한데
언제쯤 이 굿즈를 받게됐을까, 시간이 많이 흘렀을까? 그리고 본인을 절대 잊지 말아달라는 당부 등등..
굿즈가 늦어지게 된 게 사인 때문이라는걸 알아서 그런가 뭔가 직필 사인도 힘듬이 담겨있는 기분이라 좀 그랬음
마지막까지 아쿠아를 응원하고, 추억하고 싶은 마음에 구매했던 굿즈인데 이거 때문에 고생했을 생각을 하니..
원래 굿즈 받아서 열면 기분 좋은데, 이번엔 좀 울적한 기분이었음.
받은 당일엔 못열고 오늘에서야 열어서 사진찍었는데
사실 오늘 택배를 더 받았음...
무메이 프랜즈랑
구라 굿즈들...
참 타이밍 좋게 연달아서 도착하니 기분 참 그러네..
오마이갓
저거 편지 끼우는 슬롯이었구나..
오우...타이밍이 너무 잔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