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퇴사 소식 늦게 들으면 일에 지장생기는 개발실 직원 한 분 계셔서
미리 말씀드릴 겸 분담해야할 업무 얘기하려고 불렀는데
나: ㅇㅇ님, 일 때문에 전달드릴 말씀이 있는데 자리 좀 내주실 수 있나요
사우: (눈을 질끈 감고) ...그거인가요?
나: 네 그거입니다
사우: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이상의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교감에 성공했지만
옥상에서 한시간을 말하고 내려왔다
여름..인지 봄인지 날씨 존내 애매한 십 지구가 어떻게 돌아갈라고
아무튼 그랬다.
봄...쯤이었다
킬리만자로로 돌아가는구나 작성자!
봄...쯤이었다
존나 더운 여름 이여따
킬리만자로로 돌아가는구나 작성자!
오피스 브라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