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 고민은 계속 도돌이표네요...

오랜만에 사진 찍다 다시 흥미가 생겨서 질문드려요.
장롱에 있던 600D를 꺼내서 오랜만에 사진을 찍다 보니 다시 흥미가 붙고 있습니다.
영상보다는 아이 사진, 여행 사진, 일상 사진 위주로 찍고 있고요.
현재 보유 렌즈는 삼식이, 구쩜팔, 축복렌즈인데 아무래도 바디가 너무 오래되다 보니 기변 욕심이 자꾸 생기네요.
써보니까 카메라는 휴대성도 어느 정도 중요한 것 같고,
그래서 어댑터 사용을 전제로 R10이나 R7을 고민해봤습니다.
R10은 손떨방이 없는 게 아쉽고, R7은 무게가 걸리네요.
마침 두 모델 다 후속기 얘기가 조금씩 나오기도 하고요...
지금 고민은 이렇습니다:
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크롭 바디(R10/R7)의 후속작을 기다리는 게 나은지,
아니면 어차피 렌즈 다 바꿔야 하는 거, 그냥 가벼운 풀프레임 A7C2로 넘어가는 게 나은지…
계속 고민만 돌고 도네요 ㅠ
결정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게 다양한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넋두리만 늘어놓은 것 같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