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의 와치독 시리즈 3번째 작품인
와치독 리전
이 게임은 모두가 저항군이라는 스토리 컨셉이라
진짜로 모든 시민이 레지스탕스가 될 수 있어
주인공이 없고 지나가는 NPC 모두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될 수 있음
실제로 길 가다가 만나는 회사원이나 행위 예술가나
심지어는 할머니까지 동료로 만들고 싶으면 바로 가입되거나
혹은 합류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사용할 수 있음
한명한명이 성우도 붙어 있어서
진짜 공들여 만들었다는 느낌도 들었고
시스템 자체는 굉장히 잘 짜여져 있지만
문제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어야 할 주인공이 없어서
스토리의 몰입감이 박살남
어제까지 회사원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악당 수십을 쓸어버리는 람보가 되면 그게 몰입이 될까?
거기다 영입 퀘스트도 반복이라 어느 순간 지루해지기까지 함
참고로 직접 해보고 느낀거임
분명 시스템은 참신한데...그 참신함 때문에 몰입이 안됐음
저 시스템 내다버리고 에이든 & 렌치 콤비로 밀어붙인 DLC 블러드라인이 훨씬 더 재밌다는게 이 게임의 문제점을 요약해줌
실제로 그게 맞음. 스킬 트리 같은 것도 없어서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없고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냐면 그것도 아니고 괜찮은 스킬이나 능력 가지고 있는 NPC 영입할려면 특정 시간대 특정 장소에 스폰되는 거 다 찾아봐야하는데 이것도 목소리나 외형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영입 노가다 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결국 그 넓은 런던 다 돌아다니면서 NPC 하나하나 스캔하면서 노가다하는 게 게임의 절반을 차지함
몰입감이 없다고 해서 걱정하면서 시작했는데 확실히 몰입감은 없더라 (...)
다만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고 생각할거리를 주는게 많았다는게 함정
영화같은 영상물이면 모를까 직접 플레이하는 게임에는 안어울리는 방식같음.
그리고 캐릭터가 골라가면서 할수 있다고 해도 어떤 캐릭으로 하든 스토리 전개에서 하는 대사는 다 똑같아서 개성을 잘 못느끼겠고
그래서 본편도 에이든 & 렌치 DLC로 캐릭터 고정해서 쓰면 훨씬 재밌어짐
그냥 재미없어서 망한게..?
실제로 그게 맞음. 스킬 트리 같은 것도 없어서 캐릭터를 육성할 수도 없고 커스터마이징이 자유롭냐면 그것도 아니고 괜찮은 스킬이나 능력 가지고 있는 NPC 영입할려면 특정 시간대 특정 장소에 스폰되는 거 다 찾아봐야하는데 이것도 목소리나 외형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영입 노가다 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결국 그 넓은 런던 다 돌아다니면서 NPC 하나하나 스캔하면서 노가다하는 게 게임의 절반을 차지함
저 시스템 내다버리고 에이든 & 렌치 콤비로 밀어붙인 DLC 블러드라인이 훨씬 더 재밌다는게 이 게임의 문제점을 요약해줌
그래서 본편도 에이든 & 렌치 DLC로 캐릭터 고정해서 쓰면 훨씬 재밌어짐
와치독스 시리즈가 스토리가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1편은 에이든, 2편은 마커스라는 나름 아이코닉한 주인공들이 있었고 렌치나 조르디 같은 약방의 감초 같은 조연들도 있었는데
리전은.... 그 AI인가 걔만 생각나네
2편에서 렌치가 최애였는데
근데 dlc 구성원을 저렇게 낸거 보면 지들도 뭐가 문젠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소리 아닌가
몰입감이 없다고 해서 걱정하면서 시작했는데 확실히 몰입감은 없더라 (...)
다만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고 생각할거리를 주는게 많았다는게 함정
참신하지만 재미없다는 말을 우린 근본없다고 합니다
그 참신한 시스템에 부여한 서사가 재미가 없었던게 아닐까..
가족이나 친구 동료관계까지 랜덤으로 생성되는게 신기했어
그나마 건질만한건 라슨 스토리
메기솔5도 기지에서 경비나 서고있던 애 납치해서 직접 조작하면 적 기지 혼자서 날려버리는 괴물이 되는건 똑같지만 거기는 스네이크라는 확고한 구심점이 있어서 몰입이 쫀쫀하게 잘 유지됐지
솔직히 가끔 여캐로 플레이할 때나 써봄 대원들은
영화같은 영상물이면 모를까 직접 플레이하는 게임에는 안어울리는 방식같음.
그리고 캐릭터가 골라가면서 할수 있다고 해도 어떤 캐릭으로 하든 스토리 전개에서 하는 대사는 다 똑같아서 개성을 잘 못느끼겠고
빙의면 몰라.
갑자기 쎄짐!
npc 플레이어블 하니 그라나도 에스파다 생각나네, 영입가능캐중에 다들 무기 들고 싸우는데 주먹질하는애 있어서 신선하긴했음.
예술계가 아니면 참신함 그 자체로는 평가를 안해주지.
캐릭터마다 파라미터나 스킬 차이가 있음?
그런게 육성으로 보완가능함?
듣는것만해선 거의 괜찮은 시민 찾는 노가다가 될것같은데
어떻게든 악으로 기본캐로 깰 수 있긴한데 그러는것보다 걍 성능 좋은 캐릭터 찾아서 쓰는게 좋긴하지
시스템이 참신한것도 있긴한데 게임내 설정에 몰입시키겠다고 전작에 있던 시스템 없에거나 축소시킨게 너무 많음.
갑자기 람보되는거 별로 이상한것도 아님
일개 연구원이 해외에서 반란도 이끌고 경기관총도 소지하고다니는 동네임 ㅋㅋ
시스템이 참신해도 그걸 재미로 창출해낼 게임 디자인에 대해 고민이 부족한게 와치독 리전
차라리 주인공 고정 하고 주인공이 머리에 칩을 박은 시민들을 해킹을 해서 그 시민을 이용한다는 컨셉이면 어땠을까 싶음.